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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4 2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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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이라...중립 좋죠.
저는 개인적으로 공격적 무신론자로 이 글이 중립적인 글이라고는 별로 생각되지가 않는군요.
봅시다. 지금 사람들이 싫어하는건 기독교도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온갖 패악질 때문이죠.
사실 그건 무신론자에게'만'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같은 종교를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은 더더욱 중요한 문제이지만
실제로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그 패악질을 저지르는 사람들 조차도 같은 종교를 믿는 일원이기 때문에
하면서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옹호는 하지 않지만
사실 기독교는 그런 것이 아니다. 하고 그런 패악질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극소수 기독교 내에서 그런 행동들을 고쳐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이 참 일부라서 문제이지만요.
사실 저와 같은 무신론자에게 중요한 점은 사실 그런 사람들이 믿는 신이라는 것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라는 논지가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 논리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혹은 그 어떤 현상으로라도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존재합니까?
그 어떤 것으로도 존재함을 증명할 수 없다면
그것을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습니까?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습니까?
신이라는 개념이 그저 과거에서부터 존재해왔다고 해서 나는 그런것의 존재에 대한 존재유무 판단을 유보하겠다.
혹은 과거에서부터 존재해왔으니까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겠다.
라는 태도가 옳은것입니까? 그런 태도를 인정해주는 것이 과연 '중립적' 인 것입니까?
종교의 관념은 굉장히 낡고 위험한 것으로 이제껏 인류 역사상 무수한 악행의 원동력이 되어왔습니다.
종교의 긍정적 효과는 현대에 와서는 얼마든지 다른 집단적 행위나 교육, 문화활동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종교에 대해서만 그렇게까지 존중을 해줘야 할 이유가 뭡니까?
오타가 있어서 삭제 재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