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이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면 어디서 주워듣던 딴지 정도는 들어서 알 고 있는게 보통일테지만 이준석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갑툭튀 븅신인지 알 수가 없으니 김총수 반응이 당연한 듯. 안 그래도 만날 사람 많을테고 봐야 할 게 많은데 저런 듣보잡까지 신경써줘야 하나...
그렇죠. 현대 불교는 확실히 종교적 색채가 강하죠. 다만 불교의 탄생은 다른 종교들과는 다르게 그때 당시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라거나 집단의 통합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이 아닌 지극히 철학적인 질문에서 출발되었기 때문에 저는 불교의 근간은 종교라기보다는 철학이라고 봅니다. 물론 현대 불교가 종교가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좀 힘들어보이기는 하네요.
부처가 인간을 뛰어넘은 존재 라기 보다는 그냥 苦를 끊어낸 존재 정도로 알고 있거든요. 니체의 초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니체의 초인이 신은 아니잖아요. 저는 불교에 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하게 섞이다보니 신화적 존재들이 많이 섞이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