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세밀한 궁금증. [새창]

사람이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선천적인 심리적 경향성, 이것은 '이기적 유전자'에 의해 설계된 우리 뇌의 특성입니다.

밈은 예를 들어 헌혈 켐페인 같은 관념적인 아이디어가 밈입니다. 둘은 전혀 달라요...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에 소개됐다고 죄다 같은 게 아니라구요.

1466 2013-11-04 19:04:51 0

조금 더 세밀한 궁금증. [새창]

밈은 이타성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이 아니라 후천적, 관념적으로 생겨나는 아이디어들을 유전자와 비슷한 논리로 그 확산과 선택적 변화가 진화론적으로 설명 가능함을 보여주기 위한 개념입니다. 반면에 이타성은 기본적으로 유전자에 의해 타고나는 면이 있는 선천적 특질입니다.

도킨스 이야기를 하시는데 엉뚱하게 이야기를 하시니 킹스마일님이 바로 삐딱선을 타는 건데 저 성깔은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시고 아무튼 도킨스의 설명은 다시 재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1465 2013-11-04 19:02:40 2

조금 더 세밀한 궁금증. [새창]

좀 더 명확하게 '종교현상'이라는 단어를 정의해 주세요. 뭐 자주 쓰이는 보편적인 용어도 아닌 거 같은데...

'동물도 종교적 입장에서는 종교적 창조물이기 때문에 동물에게도 존재하는 이타성은 여전히 종교현상이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지구도 종교적 입장에서는 종교적 창조물이기 때문에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는 물리적 현상은 종교현상인가요?

이타성이 왜 종교현상인가요? 그냥 심리적 특성이지. 종교에서'도' 발현되는.

1464 2013-11-04 18:56:32 1

조금 더 세밀한 궁금증. [새창]

종교현상 이라는 말을 서로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은데, 훈이아빠님이 말씀하시는 '종교현상'이 뭔가요? 저는 종교적인 관점을 가지고, 종교 고유의 정신적 체험을 하면서 종교라는 문화적 현상이 발생하는 것 자체를 뜻하는 줄 알았는데

1463 2013-11-04 16:43:59 1

개인적인 궁금증 [새창]

본래 내용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가져다 쓰는 건 좋은 거죠. 그런데 사회진화론이라거나 창조론이라거나 그런 걸 보면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오해했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써먹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경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462 2013-11-04 16:42:46 0

개인적인 궁금증 [새창]

비유가 공격적인데 저는 모든 종교적 믿음을 해충처럼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반종교적 논쟁이라는 공격적인 행동이 향할 대상이자 무지라는 어둠에서만 활개칠 수 있는 잘못된 믿음에 한정하여 비유한 것입니다.

1461 2013-11-04 16:40:09 0

개인적인 궁금증 [새창]

진화론은 기본적으로 종교 문제와 전혀 별개의 학문이지만, 종교현상 또한 사람의 심리기작과 관련된 문제이고 최근에 진화심리학에서 왜 사람이 선천적으로 종교적 믿음을 가지기 쉽도록 타고나는가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고는 있습니다. 진화론이라는 엄청나게 거대한 시스템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한 토픽이지요.

1460 2013-11-04 16:38:10 0

개인적인 궁금증 [새창]

어두운 방 안을 밝히는 전등은 원래 바퀴벌레를 잡기 위한 물건이 아니죠. 방 안을 밝히기 위한 것일 뿐이죠. 하지만 바퀴벌레가 활개치고 돌아다닐 어두운 구석을 없애버리고, 바퀴벌레를 잡기 위한 살충제가 바퀴벌레를 향하도록 도와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진화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물의 변천이라는 복잡한 과정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는 부분을 알기 위한 탐구일 뿐이지만, 그 동안 우리가 무지했던 영역에서 활개치던 수많은 비합리적인 믿음과 틈새의 신 논증 등등을 몰아내고 그 치부를 드러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1459 2013-11-04 16:34:55 0

개인적인 궁금증 [새창]

여기에 상주하는 수많은 반종교적 유저 중에 '진화론은 반종교적 학문이다'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요...진화론은 반종교적 학문이 아닙니다. 종교 입장에서 껄끄러워할 뿐이죠.

1458 2013-11-04 16:25:27 3

게임막으면 가장 걱정인게 [새창]

게임도 게임이지만, 대상이 뭐가 됐든 이런 식으로 졸속 법안을 만든다는 것, 그걸 밀어붙이면 통한다는 것, 많은 국민들이 문제의식도 못 느낀다는 것 등등이 국격을 팍팍 깎아대는 느낌입니다. 쪽팔리는 나라라는 생각이 최근에 급 강해지네요.

1457 2013-11-04 10:44:17 3

[새창]

슈트 아마 진작에 있었던 거 몰라보신 듯 ㅋㅋ

1456 2013-11-04 10:43:25 3

[새창]

무기 4개 들고다니시면 가디언 같은 특수한 거 처리하기 좋은 물건도 생길 거에요

1455 2013-11-04 10:39:59 3

[새창]

가디언이라는 이름도 아시고 ㅎㅎ

1454 2013-11-04 08:58:21 40

당신이 몰랐던 여러가지 사실들.jpg [새창]

덱스터와 데브라 역을 맡은 두 배우는 실제 부부사이

1453 2013-11-03 23:19:29 0

이거 설명좀 해주세요 [새창]

0.9999...9는 소수 아래칸을 채우다가 도중에 끝나기 때문에 나머지 빈칸이 존재하므로 1보다 작은 거에요.

반면에 0.999...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칸을 남김없이 채워주는 작업 자체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나머지 빈 칸'이 절대로 네버 없어요. 그러니까 1보다 작을 수가 없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