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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3 1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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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금, 유자게, 베오베...
이 글을 보니까 무분별하게 아무곳에나 소모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을 기점으로 자체적으로 자제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19 당시에는 저희 아버님도 동대문 한가운데서 헌병들에게 총격을 당하셨는데
얼떨결에 동대문 담을 타고 안에 숨어서 무사하셨지만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죽고 다쳤다는군요.
동대문에서 종로에 있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헌병이 무차별적으로 조준 사격을 가해서
청계천 수풀 바닥을 기어서 결국 무사 귀가 하셨는데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몸져 누운 할머니 손에
아버님이 살해(?)당할뻔 하셨다고 하십니다. 아무튼 두번 다시 대한민국 땅에서 그런 얼토당토 않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