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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2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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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남매 돌찬치 다음날, 제가 제손으로 뽑았던 직원이 뒤통수쳐서
십여년간 다녔던 회사 잘린 사람입니다. 그 뒤로 제 예상보다 오래 쉬었습니다.
애기 엄마 많이 힘들었을텐데, 오히려 이참에 푹 쉬라고, 오랫동안 수고많았다고
덕분에 저도 힘은 들었지만 생활비 한번 밀리지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전업성공했습니다.
일단 중요한것은
첫번째로 진짜 진짜 편안하게 푹 쉬는겁니다
단! 대략이라도 기한을 정해놓고요. 이런 휴식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거든요.
두번째로 냉정한 현실 파악입니다.
해당 직종이 정말 미래가 있는지, 그게 나한테 해당이 있는지 등등 현실적으로 멀리 내다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일단 방향을 정했으면 미련없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임해야 합니다.
아 역시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었어, 이렇게 할껄 따위는 절대 금물, 미련과 욕심은 불행의 지름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은 무조건 서로에 의해서 행복해야 합니다.
그 어떤 불행도 가정으로 침입하는것을 허락하지 마세요. 얼마든지 서로의 존재로 인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진짜에요. 당신이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는것은 이미 그걸 이룬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