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
2016-05-06 18:02:36
2
전 회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임직원이 잘 못이 없다는 말은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최대주주가 곧 경영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의사결정에 대해서 강한 영향력을 끼칠 수는 있지만 결국은 경영은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하는 거잖아요
주주들은 결국 본인들 투자(투자인지 투기인지는 모르지만)의 결과에 대해서 고려하는 거지 직접 경영을 하진 않잖아요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나라에서 공적자금 지원받는게 정당화 되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억울하네요 회사가 크기때문에 기회를 얻고 작은 회사들은 기회를 잃어도 된다는 거라던지 결국 회사가 회생하게 되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애쓴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투자만 한 주주들이 어쩌면 더 큰 이익을 보게 될거라던지 하는 부분들이요
그리고 살아남겠다고 하시는데 회사와 개인은 별개여야 하는게 아닐까요? 회사가 잘 되야 내가 잘되는 거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잘 될땐 같이 잘되는게 좋지만 회사가 잘 안되서 구조조정 당하면서 내가 나가야 회사가 잘되니까 하면서 나갈 순 없잖아요 결국 회사가 망하는 책임은 회사 경영자와 주주가 책임을 져야 하고 오히려 밑에 직원들에 대한 구제 정책이 어떤식으로든 서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