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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8 0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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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팀장 그만두는거 반대하는 일인 입니다.
꽤 큰 커뮤니티인데, 시스템을 이해하면서 유저의 목소리까지 잘 듣기를 원한다면 팀장 한명이 책임질수 있는 몫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구한다 해도 마찬가지 일테구요. 뭔가 회의를 통해서 방식을 만들어 내보아도 다른 문제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상용 포털처럼 연구기관에 컨설팅 맡길 정도는 안될테구요.
무조건적인 사과를 먼저 하시고, 재발 방지 대책을 고민하시는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공지는 꼼꼼히 읽어 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기분 나빠하시는 내용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유저들도 하룻만에 벌어진 일을 너무 몰아 부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팀장 온 뒤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들 하는데, 이번 공지는 롤게 문제 한개만 방어적인 공지였습니다.
앞으로 유저들이 어떤 방식을 원하는지 수렴하여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셔야 합니다... 시간은 충분히 가지고 심사숙고 하여야 합니다.
이미 올라온 공지를 보면, 명백한 잘못은 사과하였으나, 애매한 사항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대답하니 유저들이 더 답답해 하는것이죠.
클린 유저들의 일정양의 부담을 운영팀장이란 직책으로 떠넘기니 문제들이 합쳐서 커다란 하나의 문제가 되었던거라 봅니다.
운영팀장이 없어지기 보다는 바꾸지 말고 유지하면서 더 나은 시스템을 고민하는 계기로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hw/sw 시스템적인 측면과 글 내용에 관한 판단을 한명이 관리한다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운영팀장은 본인이 중립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타인이 보기 어떠했는지 자문자답 해보는 기회로 삼아 보는건 어떨까요?
몇번(5번)의 표결에서 반대로 나와 처벌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이런 사건이 일어났으면, 그 보수적이란 기준을 좀 더 유연하게
고쳐야 합니다. 공지를 읽으면 표결때문에 그리 했으니 나 잘못 없음...이란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다섯번이나 표결했는데 모두 반대였으면 그 표결 과정이 너무 뻔한 답만 나올수 밖에 없는것이고,
여러번 할 동안이나 바뀌지 않았다면 뻔한 규칙을 고치지 않은 운영진 잘못 입니다. 규칙탓을 언급하면서 운영팀장의 잘못을
덜어 낼려는 느낌이 들게 만들고 있죠. 생각을 묶어두지 말고 크게 보아서 좋은 결과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