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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1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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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하지만, 미신+의견차이+영향없음에 이유를 적어봅니다.
1.스피커가 존재하는 리스닝룸의 오디오 받침대, 오디오 장식장, 또는 커텐등을 바꾸면 소리가 바뀐다
==> 바뀜니다. 오디오 장식장만 몇천만원 하는 제품도 있구요, 받침대(또는 올려 놓아서 무게를 늘리는)도 몇천원부터
몇백만원짜리까지 있습니다.
--> 원인, 진동 제어, 또는 흡수, 또는 공진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전자기기(앰프, dac등)은 진동 없다고 생각하실텐데
진동 있습니다. 전봇대 지나가다 보면 찡~~ , 징~징~ 하는 소리 들어보신적 있을텐데, 이게 우리가 쓰는 60hz의 전기가
떨리는게 잘못되서 소리가 크게 나게 됩니다. 정상적인 기기라면 안들리는게 정상이구요.
트랜스가 존재하는 기기는 이 진동이 없을수는 없지만, 음악감상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박쥐귀? 또는 초저음을 듣는다는 코끼리귀?정도는 되어야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비유를 자동차로 하자면, 오일이 없거나 너무 많아서 엔진에서 노이즈가 많이 나는데, 오일 잘못된거 고칠 생각 안하고
불스원만 때려 넣는꼴입니다. 돈지랄이니 신경 끄시면 됩니다. 미신은 아닌데, 잘못된 처방인것은 맞습니다.
2. LP가 CD(디지털 음원 전부는 아님)보다 음질이 좋다.
cd도 녹음 잘되서 음질 좋은 cd는 드물어요. 대충 녹음해도 꽤 괜찮게 나오니까 평균적으로는 cd가 좋습니다.
lp는 정성들여 녹음해도 대충 녹음한 cd보다 떨어질때가 있습니다.
같은 앨범이 lp와 cd로 최고의 상태로 녹음해서 둘다 베스트로 꼽을만한 오디오 기기로 플레이 하면 lp가 좋을때가 많습니다.
물론 lp가 담을수 있는 음역대의 장점이 잘 살아나는 곡에 한해서 입니다. 이걸 잘못 일반화 하면 lp가 cd보다 좋더라가 됩니다.
역시 이런소리 하는 사람도 돈지랄 입니다.. 돈이 흥해서 그럽니다. 신경 끄시면 됩니다. 여자친구보다 멀리 있는 오디오 영역입니다.
턴테이블이 뭐 2억, 프리가 몇천, 앰프가 몇천, 스피커도 몇천/몇억.. 이럽니다.
텐테이블에 나온 신호를 아주 작은 트랜스 두개로 건너가게 만든 깡통 제품이 있는데, 몇백주고 사가는걸 보고...
"아.. 세상에 돈이 흥한 사람이 정말 많구나 싶었습니다.".. 엄지손가락만한거 두개를 한 삼백주고 사가더군요..
저의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돈지랄이야 음질 좋아지는거 없어.. 그냥 달라지는거지.. 그건 십원짜리 저항만 붙여도 달라져.. 신경꺼"
그러시더군요... 신경 끄는게 정답니다.
3. 아날로그는 클리핑이 없다.?
아날로그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아날로그엔 클리핑이 없다는건 cd가 녹음될때 over volumn으로 인한
클리핑이 없다란것으로 이해 됩니다.
4.선재에 따른 음질 변화?
전기가 흐르는 선은 잘못되면 불도 납니다. 불난 전선이 있으니, 전선을 구리로 만들면 불나서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디오 기기에서 선재를 은으로, 무산소 동선으로, 주석선으로 바꾸는것은 그저 돈지랄일 뿐입니다.
특정 물리 환경에서 비 정상적인 동작 상태를 보이면 노화되었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죠.
보통의 전선은 2년 지나면 노화 됐다고 보시고, 노이즈가 들리면 새 선으로 바꾸는게 정상입니다.
단자가 녹슬어서 문제되는경우가 더 많다고 봅니다... (파츠익스프레스에서 파는 골드칙칙이 정도의 클리너 하나쯤 사용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오디오 선도 비싸서 바꿀라면 돈이 듭니다...그냥 칙칙이(케이그였나?)하나 뿌리는게 좋더라구요.
은선도 99.999%까지가 오디오용 은선이구요, 99.999999% 은선이 최고급 은선으로 말할수 있습니다.
0.000001%에 크롬이나 니켈이냐 텅스텐이냐의 비율따라서 소리가 달라진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저도 달라 진다고는 봅니다만)
그거 느끼느건 돈은 많은데, 할 일 없는 사람들의 취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르마늄이 암 치료한다고 믿는거 정도의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99.9%만 표시해놓은 은선보다는 99.999% OFC-무산소동선- 가 훨씬 좋은 겁니다.)
은선으로 만든 usb 케이블, sata케이블등 .... 그 돈으로 그냥 cd 한장이라도 더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소니에서 나온 오디오 청음용 귀파개용 면봉"이 효용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오디오는 쓰레기 들어가면 쓰레기 나옵니다.
첫 입구가 DAC이죠, DAC 좋은거 놓아야 그 귀로 앰프도 힘을 쓰고, 해드폰이든 스피커도 제 능력을 발휘 합니다.
저도 비싼거 쓰고야 싶은데, 비싼건 너무 비싸고... 알리 가면 dss dac인데 usb로 나온 제품있습니다. 2~5만원 정도 하는 제품들..
소리 차이는 조금씩 나는데, 다 오십보 백보 입니다... 그 위로 가면 50만원, 100만원, 200만원, 500만원, 1천만원, 2천만원.. 이런식으로
등급이 올라가는데, 비싼 기기들도 2~5만원짜리들의 차이만큼 밖에 나지 않습니다. es9038이 좋긴 한데, 좀 고가이고,
es9018만 써도 충분히 좋은 음질 들을수 있습니다. 9038들은지 몇개원 지났는데, 그냥 고만고만 합니다. 음의 섬세함은
더 좋아지고, 저역도 좋아지긴 하였지만, 스피커가 그정도 급이 아니라서 표현이 안되는건지... 여튼 ess9018 dac 쓰세요
가격도 정말 착하고 좋습니다.. 한 10만원 이상하는 해드폰 쓰시는 분들은 음질차이 확실하게 느낄정도이고, 자신의 해드폰이
생각보다 좋다는걸 느낄겁니다... 심지어 mp3하고 flac하고 음질 구분이 되는 신세계를 경험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