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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0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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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엄마들 한번쯤 겪는 지름 신이 내리셨네요. 저는 임신해서 낳기 전에 베페 갔다가 펜으로 읽어주는 책에 혹해서 전집 샀는데.. 거의 안썼어요 ㅜㅜ.
엄마입장에서 말씀드리면요.
애를 어떻게 잘 키울까 고민하다.. 인터넷 육아 정보를 얻거나. 혹은 베페나 지인을 통해. 뭐가 좋다더라.. 하는 정보가 확 꽂힐때가 있어요. 그리고 관련 검색 검색 하다보면 좋은 후기가 수두룩!!
거기에 또 알아보니 원래 100마넌인데 80마넌 할인 특가 행사까지!
이건사야해! ... 란 의식의 흐름으로 지르고 마는게 많아요. ㅜㅜ 저도 한 두번은 질렀는데..
넘 일찍 사면 애가 못하니 묵히게 되고 묵히다 보면 안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육아 5년차가 되어가니 그런 지름신이 확 줄긴 했습니다. 근데 초보 엄마가 그런 유혹을 뿌리치긴 어려울거여요.
아이에게 능력이 되면 좋은걸 해주는건 좋다. 다만 좀 천천히 해보자. 조금 늦어도 괜찮으니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지 해보고 조금씩 해보자. 정도로 다독여 주셔요.
암만 좋은거 쟁여놔도 애가 안하믄 무용지물이드라구요 ㅜㅜ. 첫째가 안하고 둘째가 하는것도 많은데. 둘째는 그럼 몇년지난 헌걸 쓰게되니까.. 큰것보다 그때그때 조금씩 아이에게 필요한거 해주는게 좋더라구요..
글구 책같은건 엄마들 그림책 공부하는 카페 등 가입해서 공부좀 하다보면 안목도 생기구. 안목이 생기면 중고나 단행본으로 더 좋은책 재미나게 읽어주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