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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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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양한 책을 못읽어본게 보일 수도 있는게
문법에 맞게 짜여진 책만 봐왔다면 이렇게 은유적으로 상황이 표현되는걸 문장만 봐선 이해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봄.
억지로 예시를 만들어보자면
'마음의 소리가 비처럼 쏟아진다' 뭐 이런 문장이 있다고 했을때
대충 어떤 상황에서 감정의 폭발이 있어서 그게 쏟아져 내리듯 격양된다..라고 이해할 수도 있고
슬픔에 겨워 속으로 울고있다라고 느낄 수도 있는등 책의 상황에 따라 뜻이 갈라질 수 있는,
대뜸 문장만 봐선 뭔소리야 싶은 문장이 있을 수 있는데
여러 책을 두루 읽어보다보면 문맥에 안맞는 뜻인데 의미가 전달되는 문장도 볼 수있고
문법이 잘못됐지만 의미가 전달되는 문장도 볼 수 있고...
또는 뜬금없는 단어 사용인데 이게 이렇게도 써먹을 수 있네 싶은 문장도 볼 수 있는등
사실 모든 책들이 문법과 소양을 맞춰서 출간되는게 아니다보니
결과적으로 다양한 이해를 올리는데 책을 자주 봐라는 말이 나오는 근간이잖아유..?
그래서 다양한 책들을 읽어볼 수 없었고
교과서 지문만, 혹은 문제집만 보고 살아왔다면
그냥 문장이 제대로 된 문장인가? 부터 판독하려 하게 될 수도 있고,
말이 안되니 최초 이해된 상황에서 생각이 파생될 확률이 높음..
마음의 소리가 어떻게 비처럼 내리지?
음...마음의 소리(조석)만화책이 비처럼 떨어져 내리는 상황인가? 재앙인데?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듯이
본문은 마주보고 출발한다는 상황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보니 같이 출발한다는 판단으로 생각이 시작된 경우인듯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