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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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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싸울때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상황들은
기억을 끄집어내는 방식의 차이와 분노를 푸는 방법의 차이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분노하면 그걸 푸는 방법이 일단 상황을 넘겨야 한다더군요..분노 상황과 현장에 있으면 분노가 잘 안풀려요....
행동 패턴중엔 심하면 폭력사태까지 일어나요.
근데 여자는 분노하면 그걸 그자리에서 풀어야 하는 성향이 더 많아요.
분노했을때 일어나는 행동 패턴도 여러가지고 단계도 몇개 더있어서 남자와 달라요.
(소근소근 근데 심하면 폭력사태가 일어나는건 사실 비슷함 소근소근)
그리고 더 중요한건 남자는 화나면 뇌가 분노 하나에 집중해서 딴쪽은 거의 멈추다 시피 하는데
여자는 분노상황과 같이 감정이 격해지면 멀티테스킹되며 기억쪽을 활성화 시키나봐요...
남자는 분노상황이 오버드라이브 되는걸 정지시켜야 되는상황인데
여자는 이전에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상황까지 롤백되서 재생됨..(감정도 더 격양됨)
그러니 남녀가 싸우면
남자는 일단 상황을 넘겨야 안정되고
여자는 뭘 잘못했냐부터 이전에도 이러더니 또 이런다라는 기억과 감정이 되살아나서 더 화나게 되고...
(반면 남자는 과거에 일단락 된 일은 과거일 현재는 현재일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꽤 됨)
싸우고 마무리가 흐지부지된 뒤의 행동 패턴도 좀 다르다 함
남자는 상황이 넘어가면 분노했던게 서서히 다운되서 뇌가 정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며 안정이 되는데
여자는 과거를 넘어 대과거 일까지 떠오르면서 감정이 풀로드 된다함
뭐 그렇다함..
내야 머 알아봤자 싸울 여자사람이 없어서 모르겠지만(울 어무이하고 싸워봤자 내가 잘못한 경우가 많아서...;ㅅ;ㅋ)
왜 이런걸 알아봤는지 모르겠네....(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