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8
2016-06-24 21:46:00
10
오유팟하니까...
저같이 겨우겨우 레벨값하는쟁이는 게임이 밀리면 눈치가 보이게 되던..
잘 안풀릴수록 사람들이 점점 말이 없어지고...
분명 공방이었으면 한소리 나올만한데 오유팟이라고 말은 못하는거같고...
저야 뭐 이기는게 더 마음편하니까, 또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게 재밌어하는 플레이 스타일에다가 승부욕도 꽤나 없는 편이라
기분나쁘거나 어이없게 지지만 않으면 음 젔네..하고 마는 정도인데도..
그래도 잘 안풀리면 답답하기도 하고 그럴땐 '이랬으면 싶은데..저러네..'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그런걸 느낄때도 있으니..잘하는 사람이나 성질이 불같은 사람들은 오죽하겠음...
오유라 그나마 매너플레이쪽에 가깝게 플레이하려고 하다보니 모집하면 높은확률로 무던한 유저들을 모을 수 있다지만,
결국 남남이란거쥬...
편하게 할말을 못하는부분도 있고..매너도 신경쓰이고...그러다보면 플레이스타일이나 성격과는 안맞게 돌아가는 부분도 생기고...
차라리 친구나 가족이면 한소리, 또는 장난도 치기도하면서 집중할수도 있는 부분을 더 터치못하니까 묵념하게 되고...분위기 다운되기도하고..
진짜 부담없이 하려면 역시 친구들이랑 하는게 가장 좋긴하지만
그러기 어려운사회이기도 하고...
뭐 결국 오유도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남과 남이 모이는 곳이니 잘 굴러가기만 할순 없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