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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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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요.
이게 말이 안되는게 굉장히 많았어요...
저도 군사지역에서 살았고 지금도 본가는 그쪽입니다.
우선... 탱크가 소음과 진동이 엄청납니다.(한밤에 100미터 밖에서 탱크 지나가는 소리와 진동에 깬적이 수도 없이 많음)
그리고... 누가 말하지 않아도 탱크 보이면 군사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알아서 피해 갑니다. (애초부터 옆으로 지나갈때 소음 때문에 못 견딤;;)
길이 좁아서 피할곳이 없었다고 해도 민가 근처이기 때문에 반드시 관측병이 밖을 내다보고 운전하죠. 못보는게 더 힘들정도임.
다른걸 떠나서 관측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이면 임무중 경계에 소홀이 한것이기도 하고 부주의했던 것이기 때문에
응당 그에 따른 처벌이 내려져야하는게 맞는데 무죄로 끝났음... 이때부터 대한민국 국격이 개 똥만도 못한 곳으로 떨어진것이나 진배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