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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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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머사이트나 취미 및 동종업계, 관심분야 등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정말 많은 정모라는 만남의 자리를 갖고 계신데요.
저도 게임을 하면서 또는 동종업계, 취미, 관심 분야 등으로 꽤 정모 같은 곳에 나가고는 했습니다. 일단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자체의 행위가 재미도 있었고 좋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정모 같은 것을 참여 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 어쩔 수 없이 꼭 나가야 한다면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가는 편이죠.
왜 이런 말을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드실텐데. 뭐... 당연한 이유지만은 사람이 무섭다... 사람이 싫어진다라는 상황 때문에 그렇습니다.
살다보면 싫은 사람.. 만날 수 있죠. 당연합니다. 반대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많죠.
문제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사람보다는 안좋은 사람이 많다라는 겁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지만, 실제 만나보면 다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물론 그런 것 때문에 실망해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게끔 하고 싶어하니
인터넷이지만, 자신을 좋게 포장한다라는 것 정도는 초등학생이 아닌 이상 다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그냥 실망하더라도 웃어 넘기는 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여튼 이야기의 핵심으로 돌아가자면...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현실에서 보게 되면 정말 싫어지게끔 하는 사람들의 분류가 꽤 되는데요.
가장 무서운 사람이 정상인 코스프레하면서 일부러 사람들과 친해진 다음 그 후에 생기는 문제들을...
꽤 봤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성실한척 존경하는척 잘 따르는척 등 갖은 척을 다하다가 나중에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한테 돈 꾸고 도망갔다더라... 나를 다단계에 소개시켜주더라... 등 사기를 치거나 이용해 먹는 소리들 뿐이었습니다.
사람 때문에 웃고 사람 때문에 실망하는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사람이라는게 좋은 것보다. 싫었던게 더 잘 떠오르는 만큼
사람 때문에 나 혼자 실망하고 싫어지는게 싫어서 어느세인가 정모 같은 커뮤니티를 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사귄다는 행위 자체에서 사람의 진실함을 보기 위해... 아니... 저 사람이라는 가면에 속지 않기 위해 사람을 사귈때
신중을 기하는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사람이라는게 참 좋으면서도 더러운 양날의 검 같은 것이구나 하고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정모하실때 제 나름대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이 말 하나만 기억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다." 라는 광범위적 의미입니다.
이것만 기억해주신다면 정상인 코스프레 하는 가면을 쓴 사람에게 농락 당하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