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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2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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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보셨던 분들은 해품달 나올때 김수현을 자이언트 나왔던 배우로 알아봤겠죠.
자이언트에서 김수현 진짜 인상적으로 초반 아역연기 잘 이끌어줬어요. 필모그래피의 시작으로썬 참 좋은 출발이었음.
다만, 자이언트가 시청률이 높았는데 그만큼 시청자연령층도 높아서...젊은 층에서는 보는 사람들만 보긴했어요. 여자분들은 거의 없었을걸요. ㅋㅋ 그래서 기준이 다른 것 같아요.
비슷한 예를 들면 문근영의 신의 한수를 가을 동화로 할지 어린 신부로 할 지의 문제겠네요.
처음 국민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이냐, 아니면 제대로 대세를 이끄는 스타가 되느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김수현의 예가 애매하다면 류승룡도 정말 애매하죠.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더티섹시로 많은 인기 얻긴 했지만 이미 그 직전에도 고지전이나 최종병기활로 엄청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였죠.
이름을 더 크게 알리는 것만 기준으로 삼으면 같은 해에 개봉한 광해가 훨씬 더 신의 한 수에 어울린다고 봄.
물론 그 기준에선 김수현도 당연히 해품달이 어울린다고 봐요.
근데 본문의 예를 보면 경우가 다양하네요. 이미 대표작이라 할 만한 작품이 있는 배우가 이미지변신을 한 경우도 있고, 데뷔작에서 대박터진 스타도 있고, 예능에서 터진 연예인들도 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