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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09: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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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냄새라는 표현하고는 좀 다르게. 온도라고 해야 하나, 촉감이라고 해야하나. 좀 끈덕이는 머리카락같은게 늘러붙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게 느껴지는 장소가 가끔있는데 제일 지독하게 느낀 장소가 우리 아버지 급사하신 방이었습니다. 40대 중반, 술을 좋아하셔서 그렇지
몸도 탄탄하고 건강하신 분이 그냥 자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왜 제가 그 방을 안 쓰고 아버지 쓰게 뒀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