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9
2014-12-01 17:34:16
1
제가 알기론 남미축구판에서 꽤 오래 전부터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에이전시가 성행하고 한풀 꺾이는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축구에 목숨을 거는 일이 많은데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라
싼 값에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최소한의 케어만을 해줍니다.
그렇게 프로에 진출하게 되면 계약에 따라 거의 대부분의 몸값이 선수가 아닌 에이전트에게 돌아가죠.
선수가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는 에이전트의 소유물인 셈이니까요.
이런 식으로 돈을 벌게 되니 점점 몸집이 커져서 엄청난 수의 유소년 선수들과 계약을 맺게 됐고
선수들 몸값이 폭등하는데 일조를 하게 됐죠.
남미야 자체 시장도 크고 유럽이라는 거대 시장이 있어서 가능했지만
우리나라 야구는.. 시장상황도 그렇고 운영구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