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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0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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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만든 프로파간다에 많은 사람들이 찬성표를 던졌네요.
인권의 개념은 청교도랑 상관없고, 프랑스 혁명을 시발점으로 봅니다.
개신교가 말하는 인권은 하나님(예수님) 안에서의 인권으로 반쪽짜리 인권이라 보면 됩니다.
즉 믿지 않는 자는 인권도 없다는 것이고, 믿는 자는 신의 형상대로 주어지고 죄사함을 받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거죠.
물론 가톨릭은 150년 전까지도 인권=신성모독이었기에 개신교의 인권개념은 나은 부분이 있지만 어쨋든 진정한 인권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미국독립의 아버지들은 종교가들보다는 세속주의자들이 주를 이루었고, 다만 독립 이후 당시 토속세력이던 대지주들이 정계를 잡으면서 종교에 기반한 입김을 내세워서 미국이 그런 병맛국가가 된 겁니다.
유신시대에 주류기독교는 독재를 비호하고 심지어 전대갈을 여호수아에 비유하며 개지랄 떨었습니다.
현대 주류 한국교회와 정치깡패들의 전신은 바로 서북청년단(북조선 지역 친일파 대지주의 후손)이라는 테러집단입니다.
야학을 하며 노동운동을 했던 개신교 집단도 물론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회운동을 이끌었다고 말하기에는 졸라 쪽팔릴 정도로 미미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유신-5공 시대에 운동권을 비호한 건 명동성당이었지 교회는 거의 없었다는 점을 애써 가리려는 태도는 참 민망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