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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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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지 자체 내 모순
사실로 판명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없는 것이고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했으면 사실로 보아도 무방한 것입니다.
신빙성은 있으나 사실로 판명나지 않으니 언급이 어렵다 라는 말은 모순입니다.
차라리 비밀유지 차원에서 공개가 어렵다고 쓰셨으면 말은 되지요.
2. 오해할 만한 표현을 확증도 없는 상태에서 너무 쉽게 사용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라는 이 말 한마디는 현재 다툼에서의 판세가 바뀔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난 것인데
수사기관에서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지로 올린건 문제가 있습니다.
신빙성 여부를 떠나서 애초에 오유와 성범죄는 하등 관계가 없는 문제입니다.
그 피해자가 아무리 오유를 통하여 접근을 했고 그게 사실로 밝혀졌다 하더라도,
커뮤니티 내에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다소는 과도할 정도로
친목 등의 행위를 자체 규칙으로 조율하고 있었고, 그를 어떠한 방법으로 일탈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차단 등의 후속조치의 의무는 있겠지만 해당 사건은 커뮤니티와는 관계가 없는 내용입니다.
접근 과정에서
ㄱ. 오유 내에서 범죄 모의가 있었고, ㄴ. 이를 방조했다면
커뮤니티의 책임이겠지만, 운영자님의 글로 미루어보아 관련 언급이 없었으므로 이러한 내용은 없었다고 판단 됩니다.
금융 사기 피싱을 위해 카카오톡을 이용했다고 해서 카카오톡에 책임이 있는건 아니듯이.
오유내의 책임 소지는 사실 관계가 확실히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개입이 있었냐부터 확실히 밝혀져야 하는데
해당 공지에서 신빙성에 대한 내용은 마치 오유 커뮤니티에게 책임이 어느정도 귀책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너무 섣부르게 언급하신 것 같습니다.
3. 공지 제목에서 욕할때 욕하시더라도 PS좀 읽어주십시오 라는 말
공지 제목에서 저 말은 '오유 커뮤니티의 의견과 반하기 떄문에 반발이 있겠지만 ps부분을 읽으면 어느정도 납득이 될거다'
라는 의도로 쓰신걸로 보이는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글 자체 내에서도 모순적인 내용이 존재하며,
'내 의견을 ps까지 읽으면 납득을 할텐데 왜 읽지 않고 욕을 하는가' 라는 말로 들립니다.
실제 댓글로 욕을 하는 유저가 있었다면 그것도 잘못이겠지만
비판적인 의견에 대해서 공지로 해당 제목과 같이 말씀하시는건 공지 내용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이며
조금 모욕적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