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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2: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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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보고 지난글까지 다 읽고왔어요
제 또래 분이신것 같은데.. 얼마나 힘드실까 상상도 안돼서 뭐라 위로드리기도 어렵네요
그래도 따뜻한 관심과 진심어린 조언이 많이 필요하시니까...
앞으로도 일기 계속 올려주세요 계속해서 응원할게요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는데... 속 타들어가는데 담배 끊기 힘드실거에요
저는 딱히 담배 끊어야겠다 생각보단 그냥 담배냄새 풍기는게 싫어서 전자담배로 바꾸었어요
전자담배도 해롭다는 주장도 있고 하니 아이 있는데서 피우시란 얘긴 아니고요 최소한 냄새는 없앨수 있다는거
그리고 니코틴 외의 다른 발암물질 유해물질은 줄일수 있다는거, 돈도 덜든다는거...
1453 검색하셔서 한세트 만원 하는거 하나에 충전기, 배터리여분 정도만 사시고,
동네 샵에서 액상 한병 3만5천원정도 할겁니다 이거면 3~4주는 피워요. "파워멘솔" 추천합니다.
혹은 딸기향 포도향같은 과일향 하면 아이가 아빠한테서 이제 담배냄새 안나고 과일향기 난다고 좋아할수도 있어요
(며칠전에 만난 동네 꼬마 여자아이가 '울아빠도 그거 하는데~ 아빠 입에서 포도냄새나요~'이러던..)
한 2주만 참으시면 일반담배 생각 안날겁니다. 혈액순환도 훨씬 좋아지실거구요.
그리고 중요한거.. 자꾸만 자책하고 아이한테 미안해하지 마세요 별로 도움되지 않습니다.
맘 단단히 먹으시고, 긍정적으로 앞을 보세요...
언제더라 예전에 애정촌 짝 돌싱특집인가?에 나왔던 남자분이 비슷한 경우로 이혼하고 혼자서 딸을 키워왔는데
진짜 갓난아기때부터 딱 턱 밑에 가슴팍에 넣고 다녔다고;; 그렇게 서툴게 키웠지만 애가 어찌나 똘똘하게 컸는지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그러면 여자들이 안좋아해~"이런 충고도 막 할줄 알고 그런거 보면 참 신기하더라구요
물론 막 함부로 키우란 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어리지만 아이도 이미 한 인격체이지, 아빠의 딸 혹은 엄마의 딸은 아니라는 얘기에요
이젠 따님 앞에서 우시지 마시고 씩씩한 모습 보여주세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