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2
2017-02-19 17:36:34
9
이혼한 어머니, 재혼하셔서 10년사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물론 저희 형제들은 독립한지 오래라,
사실 새아버지분이 엄마 지병도 다 돌봐주시고 잘 사셨죠.
어머니 병원비야 실비보험 등으로 나왔고, 사망보험금 나온거.. 저희 의중을 물으시더라구요
솔직히 생각도 않고 있었던거라, 고민 없이 말씀드렸죠
어차피 그 보험금도 다 새아버지가 내신거잖아요. 저희한테 물으실 필요 없죠.
지금도 후회 안해요 그게 얼마나 나왔건, 어떻게 쓰셨건 관심도 없어요.
외로우신 분이라 이듬해쯤 재혼하신걸로 알아요.
몇 해 더 지나 지금은 연락 끊겼지만,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보험금 안받은거, 손 댈 생각도 안한거 주변에서 바보라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아요
아무리 없이 살아도, 탐낼 돈이 있고 아닌게 있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