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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5 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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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합니다. 그런데 정청래 전의원처럼 말하는 정치인도 필요하고,
안희정 지사처럼 말하는 정치인도 필요합니다.
여전히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고, 찍을놈 없다고 황교안 지지하는 이들이 분명 있잖아요.
그들이 어디 가버리거나 사라지는거 아니에요;
그들도 국민이고 유권자에요. 의회 안에는 그들의 지분이 있어요.
절대 동의할순 없지만, 싫다고 해서 없애버릴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다시말해, 정청래는 그렇게 말해도 돼요. 그런데,
이른바 야권 지지층이라 하는 일반 유권자들이 안희정에게 도를 넘어선 타박을 퍼붓는건 참 이해 안돼요.
저도 한때 정당인으로 일했던 사람으로서,
입장 바꿔놓고 물어볼게요.
그럼 저 많은 '꼴통 의원들'의 의석들 좀 없애주실래요? 좀 그래주실수 있어요?
선거는 철저한 승자독식이지만,
의회민주주의는 타협이고 거래에요. 어쩔수 없어요.
대통령 하나 당선시킨다고 대통령 마음대로 여당 마음대로 다 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 타이밍에 연정 발언이 적절한가에 대해 옳다 그르다 판단이 다를 수 있어요.
반기문이 머금었던 보수 지지층 좀 흡수해보려는 수라는 해석도 있고,
이쯤에서 한번 떡밥 미리 뿌려놓자는 생각이었을수도 있죠.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극단적으로 매도하지좀 마세요. 이읍읍이나 박읍읍이랑 비교해가면서까지.
노무현대통령을 죽인 놈들과 어떻게 손을 잡아! 하고 울컥하시는분들도요. 저도 할말은 많습니다만,
노대통령을 끝까지 지켰던 사람, 옆에서 빛 하나 못 보고 혼자 희생했던 사람,
노대통령의 가장 아픈손가락이 누구였을지도 좀 생각해보고 욕하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