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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0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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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가지고 왜 까느냐, 그럴거면 다른 이중국적자도 다 까라
이런식으로 말하는분들은 진짜 심각한 난독증을 스스로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혹은 그.. 무도의 정준하씨같은 일종의 인지장애? 판단력 떨어지는것 자각하셔야 하구요.
유승준은 단순히 이중국적으로 군대 안갔다고 까이는게 아니에요...
본 글쓴이분이 본문에 충분히 언급해주셨어야 하는데,
단순히 '배신감'에 대해서만 강조하셔서..
저위에 다른분이 언급해주셨는데, 유승준의 잘못은 '대국민사기극' + '정부, 병무청농락 및 담당공무원 인생 망침'
그야말로 바른생활 청년의 대명사로 이미지가 굳어져 있었고,
병역 복무 대기 기간이라 출국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해외 공연만 하고 바로 돌아오겠다 읍소하니
당시만해도 온국민이 유승준 우쭈쭈 하던때라..
병무청에서도 뭐 별일 있겠어 하고 담당직원이 보증서서 특별히 보내준건데 (그때만 해도 '허허 내가 유승준 보증 섰어^0^ 하셨겠죠 ㅋ)
그길로 안돌아오고 도망쳐버린겁니다...
때문에 보증섰던 직원 억울하게 잘리고 보증금 떼이고 벌금 엄청 내고....자기 팬 한 사람 인생 망쳐놨죠.
아마... 유승준은 자기가 인기 최고였던 시기라, 남들(다른연예인)도 다 하는 병역기피, 이정도쯤 용서받겠지
시간 좀 지나면 다들 잊어버리고, 슬그머니 컴백하면 다시 반겨주겠지 했던걸겁니다...
여기엔 물론 그 배신감으로 인한 범국민적 분노도 있겠지만, 애초에 대중을 호구로 우습게 알고 고의로 그랬다는게 결정적인거였고,
뭐 비리투성이 부패로 점철된 정부-병무청-국방부긴 하지만 이렇게 한번 시범케이스로 걸리면 가차없거든요.
싸이 보세요. 두말않고 군대 두번 갔잖아요...;
여튼 그때 그걸로 끝난것도 아니었고, 병무청 측에서도 장기간 여러차례 유승준에게 회유 의사 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돌아오면, 정상적으로 병역복무하고, 없던일로 하자...
물론 유승준의 기존 이미지, 기대가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이고요.
이마저도 무시 일변도로 응답 없다가 찌질하게 언플 시도.... 성난 대중에게 개까였죠.
이후 몇년마다 한번씩 슬금슬금 언론에 '유승준, 한국 돌아오고 싶어..' 따위 기사 흘려보지만 다수 대중은 여전히 냉랭하고요.
일부 상황파악 안되거나, 이 글에 오해하고 댓글 다는분들처럼 상황파악 안돼서 '뭘 그리 잘못했다고...'하는 사람들도 늘 있긴 했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유승준이 군대 간다고 한것도 사실 현역도 아니고 공익이었어요;;;
(공익 무시하자는 얘기 아닙니다 저도 공익 출신입니다..)
저렇게 춤 잘추고 몸 좋은 녀석이 뭐 어디 디스크니 어디 골절이니 탈골이니 해서
공익 판정 받는데도 다들 유승준이니까 까방권이다 했던겁니다. 그 기존의 착한 모범청년 이미지 덕분에요.
유승준 덕분에 공익 세계에도 아주 피바람 불었던건 대부분 모르실거에요. ㅋㅋㅋ
다른지역은 모르겠는데.. 유승준 사태에 빡친 병무청에서 신규 공익 자원 배정 1년(대략)간 취소. 그때 1년 넘게 신병 생활 한 애들 많았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