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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3 03: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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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걱정을 하고 그러세요, 어차피 긴 인목으로 보실 거라면 그냥 지켜보시면 될 일이고 많은 분들이 작성자님 표현대로라면 김칫국을 마시는 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당장 몇몇 현안들(가령 위안부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아베에게 국민의 정서적 수용이 안된다며 고노담화 계승이라는 카드로 받아친 거라던가, 국정교과서 폐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세월호/우병우 검찰조사 지시 등등)만으로도 초반 스퍼트로는 충분히 환영받을 일들이라고 보는거죠.
직성자님이 원하시는 보다 긴 안목의 정책들은 장차관 조각 후에나 가능한 일들이고 현재 내각구성이 안된 상태에서도 별다른 국정혼란없이 빠르게 쳐낼 수 있는 일들부터 진행하고 있는거죠.
게다가 사드문제나 북핵관련해서 4년간 식물외교나 다름 없던 안보외교도 아직 평가할 단계는 아니지만 각국 정상들과 전략적 외교정상화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정일못이라고 스스로 말씀하시고 다른 분들의 기대감을 굳이 김칫국이라고 하시는 건 자칫 오해받으실 거 같기도 하네요.
긴 호흡으로 보자는 의도시라면 동의는 합니다. 다만 김칫국이라는 표현은 공감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