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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7 05: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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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 서울인데
중앙선에서 MTB타는 아저씨들이 술먹고 타서 저한테 큰 소리로 "허벅지도 얇은데 다리씨름이나 하자 내가 이길것 같은데?" 하며 허세를...하하...
전 웨이트 4년차에 스쿼트 120정도 하는 다리라 얇진 않은데. 아저씨들이 소리치니까 쪽팔리고 부끄러워서 진짜 그냥 "예 예 제가 좀 부실해요" 하고 조용히 넘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게다가 한 분은 저에게 인생설교와 딸자랑까지 해서...
왜 자전거타는 허세아저씨들이 욕먹는지 알게된 하루였고 제 자신도 행동 조심히 해야겠다는 걸 느낀하루.
정말 싫었습니다.
다른 승객들이 다 쳐다보는데 굴하지 않고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