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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3 2015-10-08 09:56:25 3
로마제국의 아프리카 흔적.jpg [새창]
2015/10/07 11:11:44
아뇨, 오히려 저 시대에서 스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흔히들 로마가 가진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동시대 대비 훨씬 우월한 기술력을 보유했던 중국 쪽... 어, 나라는 기억 못하는데, 아무튼 중국 지역에서 번성했던 제국은 약 4세기 경 기술을 정점으로 별다른 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 발전의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기술은 이미 보유했지만 그것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기'가 로마엔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이룩한 기술 발전수준이면 구조를 떠받치기에 충분했으며, 사회체제 역시 굳이 혁명적인 발달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대제국을 구성한 중국 쪽 역시 그러한 발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정점을 찍은 뒤로 줄곧 기술의 유지만을 하며 시간이 흘렀죠.
19252 2015-10-07 16:51:54 2
버니 샌더스가 설명하는 미국의 소득 불평등의 현실 [새창]
2015/10/05 22:20:08
'~같다'라는 말들 하죠? 전혀요. 저 아저씨는 여태까지의 그 어떤 정치인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그냥 좀 비슷해 보이는 면모가 보이기에 같다고들 착각하시는데... 저 아저씨는 직관적이고 명료하게 '무엇이 문제인가'를 설명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목표를 분명하게 삼고 있습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공유하라'라는 멘트 말이죠.
19251 2015-10-07 15:29:01 0
애게는 처음인 프로매국노 입니다 [새창]
2015/10/07 14:12:41
크... 계속 매국해야징
19250 2015-10-06 03:49:24 6
[새창]
이분 보시던게 그쪽으로 꺾이면 제곱으로 위험해집니다만(....)
19249 2015-10-05 21:56:52 0
[새창]
약 빤 원본 + 거기에 약을 더 부은 제작진 + 그 약을 사발로 들이킨 성우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제정신을 상쾌하게 날리고 만들었지요.
19248 2015-10-05 08:12:01 5
세계사에 대한 흔한 오해중 하나 [새창]
2015/10/04 23:32:38
테레비전에 맨날 뒹굴뒹굴 폼만 보여줘서 그런 선입견이 들어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열대지방은 농업을 하려고 하면 진짜 지*맞을 정도의 환경이 많아서 개빡세게 일 안해뒀다간 빠나나나무랑 타르토란 뿌리까지 뽑아가는 태풍 한번 오면 쫄쫄 굶으면서 나무껍데기 뜯어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솔직히 비 적절하게 내리는 온대성 기후에서 겁나 꿀 빨아대며 태동한 문명의 후예가 지*맞게 비오고 농사 뼈빠지게 지어놔도 빠나나나무 뿌리째 뽑아가는 태풍이 심심하면 찾아오는 동네에서 격렬하게 농사지었을 동네 사람들보고 게으르니 뭐니 하면 안되는거임. 순 조상들이 스타팅포인트 잘 찍어서 꿀빨면서 말이죠.....
19247 2015-10-05 07:36:39 6
세계사에 대한 흔한 오해중 하나 [새창]
2015/10/04 23:32:38
아, 그리고 문명이라고 해서 막 께임 문명처럼 도시 막 짓고 막 불가사의 짓고 로켓트 쏴제끼고 그런 것만이 문명에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어디 폴리네시아나 저기 태평양 언저리에 한 수백키로미터 거리 카누 타고 건너가서 소박하게 조개갈퀴 만들고 돌도끼 만들고 닭치고 돼지키우고 새우나 바닷가재 잡아먹고 그러면서 축제 하면 '야 저기 저 떨어져 있는 작은 섬에서 새알 주워다 오는 놈이 이기는거임 삼투원 출발!' 이러면서 노는 것도 문명입니다.
19246 2015-10-05 07:32:29 1
세계사에 대한 흔한 오해중 하나 [새창]
2015/10/04 23:32:38
1/ 4번 정정. 트로이가 아니라 미케네입니다.
19245 2015-10-05 07:29:27 17
세계사에 대한 흔한 오해중 하나 [새창]
2015/10/04 23:32:38
현재의 기후상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세워진 것 같아보이는 수많은 유적지들을 '현대의 시선'으로 살펴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 중 하나죠. 각자 그 당시 문명이 번성하던 당시에는 나름 온화하거나 먹고살만한 기후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들이었습니다. 그럼 왜 망했냐구요?

1. 인구 과밀화 트리 밟아서 망함 : 기후조건이나 토질이 딱 인구를 부양하기 적당한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인구가 증가(씀풍씀풍 낳거나 이주를 하거나)함에 따라 인구를 부양할 능력이 초과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식량 및 자원생산의 한계치에 도달하게 되고, 대부분은 이 상황을 타 지역에서 수송하는 것으로 감당하려다 도저히 안되서 자멸하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테크트리를 살펴보면 '인구 증가 -> 택지 및 도시면적 증가 -> 농지가 줄어들었는뎁쇼? -> 식량이 모자람 -> 망ㅋ함ㅋ'이 되는거죠.

2. 인위적 자연훼손으로 인해 망함 : 문명이 번성하기 위해 위해 관개농업도 하고 근처 숲에서 나무도 잘라다 쓰는 건 좋습니다만, 어느 순간 이게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가속됩니다. 특히 관개농업은 '비옥한 초승달'이라고 말하는 중앙아시아의 티그레스와 유프라테스 강 유역을 개박살낸 원흉으로 찝을 정도로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함게해온 개망테크의 표본입니다. '관개->토양의 염분 증가 -> 생산성 하락 -> 작물 변경 -> 그래도 계속 하락 -> 토지의 생산력 상실 -> 황무지만 남기고 문명 멸망'. 관개농법을 쓰는 대부분의 문명이 처절하게 망한 이유가 이겁니다. 관개농지는 단기간에 식량생산량을 증가시키지만 자연적인 범람과 퇴적물의 순환작용을 틀어막아서 토양을 소모재로 만들어버리게 됩니다. 현대에도 이 관개농법의 폐혜를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예쓰, 이집트. 수천년간 범람원으로 잘 해먹다가 아스완 댐으로 퇴적물 공급이 안되서 완벽하게 관개농지화 되어서 생산량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문명 당시부터 근대까지 수많은 문명의 식량창고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핳 핳 핳.

3. 숲 박살로 자멸 : 근대까지 문명은 목재로 굴러갔습니다. 철 쓰고 산업혁명 때까지도 목재는 필수였습니다. 석탄 전까지 철은 뭘로 제련했고 100% 순 스틸강철배 나오기 전까지 배는 뭘로 만들었겠습니까? 어지간한 곳 아닌 이상 나무는 어지간한 문명을 지탱해온 필수자재였습니다. 헌데 인구가 늘어나면서 목재 소모량이 늘어났고, 이걸 수송만으로 어떻게 감당이 안 되서 공급이 후달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죠. 아, 거기서 끝이냐구요? 숲은 순환되는 자연환경의 필수요소입니다. 숲이 사라지면 강이 마르고 홍수제어능력도 사라지고 아무튼 망해요. 허나 고대의 수많은 문명들은 이걸 모르고 나무를 무지막하게 베어쓰다가 강줄기를 마르게 하거나 홍수가 시원하게 터져서 다 쓸려나가거나, 표토를 다 날려먹거나 해서 토지 생산력을 날려먹게 되지요. 이스터섬의 아쌀한 지형을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고립된 환경에서 나무가 전멸하게 되었을 경우 얼마나 막장으로 치닫나 말이죠.

4. 천재지변으로 망함 : 1,2,3의 요소로 휘청거릴때 극심한 장기 가뭄이나 홍수, 혹은 지진 등의 천재지변으로 문명 기반이 쓸려나가고, 복구할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망가지면 망하는 겁니다. 이건 미국이나 오스트뤠일리아 쪽의 개척민들의 케이스를 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비 많이 올 때야 축복받은 땅인 줄 알았지만 평년으로 돌아가고 가뭄이 찾아오니 그야말로 웰컴투더 헬이 되는 거죠. 아, 참고로 트로이 문명은 화산폭발의 영향을 받아 항구가 개박살이 난 거 복구 못하고 어어어 하다가 경쟁국에게 뒤쳐서 몰락했습니다.

5. 그 외 인간들끼리 쌈박하게 싸움질하다 멸망 : 그 외 나머지는 인간들끼리 치고박다 깃꼽기로 멸망하는 경우, 혹은 카르타고 땅 시원하게 밀고 소금 촥 친 로마 마냥 고의적으로 조져버리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확실한 건 문명이 태동한 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이던 좀 빡센 환경이던 간에 '그 당시 기준으로' 괜찮은 조건이었기 때문에 시작했던 겁니다. 허나 각종 요인(생각보다 튼실하지 않은 자연환경, 부실한 여건, 자연환경 훼손, 옆동네 인간의 몰아닥침)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안 괜찮게 변하고, 황폐화되고 몰락한 것이지요.
19244 2015-10-05 07:10:02 2
세계사에 대한 흔한 오해중 하나 [새창]
2015/10/04 23:32:38
인도양의 조개껍데기 교역은 일종의 화폐로 활용되었다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으로 몰락했다기보단 그냥 생산지역에서 수요지역으로 겁나, 진짜 끔찍할만큼 엄청나게 실어다 나른 덕분에 조개껍데기의 가치가 완전 폭락해서 값어치를 상실했기 때문에 도태된겁니다.
참고로 그 겁나 실어 나른게 유럽산 선박들입니다. 그걸 야만으로 단정지을거면 일단 유럽도 우가우가맨으로 격하됨(....)
19243 2015-10-05 00:28:59 0
[새창]
지옥에 갈 건 분명합니다. 다만 영입되어서 가는 게 분명함.
19242 2015-10-05 00:16:13 0
전설의 싸인 [새창]
2015/10/05 00:02:20
사인을 보기 전 : 뭐지... GTA인가....?
사인을 본 뒤 : 아......
19241 2015-10-04 22:35:49 3
전투기로 장난하나..공군 창설 이래 '최대 위기' [새창]
2015/10/04 12:42:03
일본이야 미국이 따끈따끈한 신품 겨우 받고 난 뒤에 몇개월 뒤, 그것도 문제 터져서 개발비 잡아넣었던 양반네들도 '아 뺄까???'라고 생각하던 타이밍에 '오케이, 산다!'라고 외치면서 받아온거죠. 게다가 그때 한국 내 여론? '야 F-35개발비 뛰는데 쟨 안되겠다 쟤 비싸 에벨ㄹ레렐레벱베'였죠?
19240 2015-10-04 22:24:22 1
전투기로 장난하나..공군 창설 이래 '최대 위기' [새창]
2015/10/04 12:42:03
뭔 사대강에 꼴아박는다는 헛소리를 합니까. 숨넘어가기 직전인 팬텀영감님부터 시작해서 각종 노인네들 교체 계획인데.
19239 2015-10-04 22:13:54 0
전투기로 장난하나..공군 창설 이래 '최대 위기' [새창]
2015/10/04 12:42:03
1//뭐 에어뻐쓰가 대한한공 덕분에 죽다 살아날 뻔 하긴 했지만... 일단은 자회사인지라 대한 붙였어도 땅콩항공이랑 한국은 별개잖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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