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7
2015-08-05 22: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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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서비스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쫌 후달리신 것 같아서 설명드립니다만 카드는 어디까지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결재 시스템인 겁니다. 일종의 지불대행이죠. 회사에서 지금 당장 지불하는 대신 이용자와 지불 대상에게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챙기는 게 신용카드 시스템입니다. 반 강제적으로 모두에게 뜯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원하는 합의된 두 사람간의 중개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카드 가맹점이 존재하고 카드 회원 가입이 존재하는 거죠.
오히려 전 님같은 멍청한 소리를 하는 양반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신용카드가 공공서비스입니까? 의무법안입니까? 아니면 뭐 어디서 카드를 안 쓰면 천벌에 처하는 금융결재의 신이라도 있습니까? 카드는 어디까지나 금융 결재수단의 일종이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화폐가 아닙니다. 서비스의 이용 여부는 당사자의 문제일 뿐이고, 신용카드는 자신들의 주 고객층이 이용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점주 스스로 가맹점의 유무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반강제적인 카드 사용 의무화야말로 민주주의 사회, 자유경제 시장논리를 철저히 반발하는 태도입니다.
뭔놈의 롯데카드가 어디 공산당 빨간카드입니까? 세상에 롯데카드 하나만 있습니까? 신용카드도 결국 서비스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에요, 북쪽에서 갓 내려온 것 같은 소리 하는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