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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05: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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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렇게 되면 주인공이 마왕을 또다른 히로인으로 점찍어버려서 살려버리는 루트가 될텐데.....
'용사에게 집착하는 모습이라면.... 얀데레? 아니, 역얀데레? 아무튼 이것도 히로인 속성이라고 봐야하지?'
"용사, 내 생각에는 마왕을 죽이는 것만이 해법이 되진 않는군."
"그...그렇...겠죠? 이렇게 이상한 사람은 솔직히 죽이고 싶지 않....."
"죽인다면 마왕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터. 허나 이렇게 예속된 상태라면 더 이상의 해악을 끼치진 못하겠지."
'그리고 퍼펙트하게 히로인이 되겠지!'
"히익! 대머리...대, 대머리! 안돼, 그러지 마, 더 이상, 더 이상은 싫어.... 용사님, 절 구해줘요, 제발, 제발...."
'완벽하다!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타입의 히로인! 부족한 요소가 딱 맞아 떨어져! 이건 퍼펙트다!'
....대충 이런 식으로 전개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