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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14: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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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부모에게 가서
“부모님! 부모님께서 단칸방에서 시작하셨듯이
저희도 원룸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하면
남자든 여자든 둘 중 하나는 싸대기 맞을 걸요.
저희 선배들 중에 볼 때마다 저한테 장가 가라고
닥달을 해대는 선배들이 몇 있었어요.
너는 머리도 좋고, 너만의 특출난 재능도 있고,
미래 비전도 있는데 왜 장가를 안 가냐며…
자기들도 단칸방에서 시작했다,
너도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며…
그래서 선배들한테 말했습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저는 미래 비전이 있는 놈이니
선배님 따님을 제게 주시면 단칸방에서 부터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라고…
그랬더니 “이새끼가!!!…”라고 하다가 흠칫 하더군요.
그러고선 이내 마안하다고 하더니 그 뒤론
저한테 장가 가란 얘기 절대 안 합니다.
20-30대가 허영심이 있는게 아니라
그 부모들이 그걸 용납 못합니다.
그걸 아니까 청년들도 부모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