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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16: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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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에서 첨단 탐지 자산을 활용하는 건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인구 감소와 군 구조 개편으로 병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첨단 장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어요.
윗분 말씀대로 전쟁 나면 5G 안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첨단 장비로 전쟁을 미리 예측하고 막을 수도 있을 것이고,
첨단 탐지 자산을 활용해 적재적소에
압도적인 화력을 퍼부음으로써
개전 초기에 전쟁을 종식할 수도 있겠죠.
무엇보다 전쟁 기간 동안 장병들의 피로를 줄여줌으로써
아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을 겁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통신 방식이 5G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유무선 통신이 안 되면 인공위성 신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각급 부대의 개별 탐지 정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한번에 아군의 모든 작전 상황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해군에 KNTDS라는 것이 있습니다.
동, 서, 남해에서 작전 중인 각각의 해군 함정들이
레이더 신호 기반의 정보를 네트워크 서버로 보내면
그걸 취합하고 가공해 해상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겁니다.
레이더가 고장 또는 파손되었다 하더라도
KNTDS를 이용하면 항해불능이나 전투불능 상태에 빠지진 않게 되는 겁니다.
천안함 침몰로 항해기록과 레이더 기록이 소실되었더라도
KNTDS에는 천안함의 항적이 남아 있습니다만,
그걸 절대로 내놓질 않네요.
결론은, 사람 눈이나 귀보다 훌륭한 첨단 탐지 자산이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조기 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비전투 전투력 손실을 줄이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