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20
2024-03-07 21:39:31
32
수술해야 된대요?
그럼 희망이 있는 거예요.
우리 엄마랑 형은 수술이 불가한 상황이라
색전술만 몇번 받다가 하늘나라 갔어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희망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 저 위에 오뚜기순후추님 말씀마따나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즐겁게 사세요.
별것도 아닌 걸로 죽네 마네 호들갑 떨지 마요.
그리구요…
손 쓸 수 없는 지경이 되면, 스스로 캠핑난로도 못 켜요.
의사 말 잘 듣고, 오유에다 경과보고 해요.
우주속의나님, 내가 기억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