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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7 2024-01-25 16:48:05 1
기독교 인생 40년 중 최대 위기 [새창]
2024/01/25 13:29:27
그게 안 되는 사람이라니까 그러네
14676 2024-01-25 16:45:34 8
중국 해산물뷔페 대참사 [새창]
2024/01/25 13:50:19
근본없이 남의 나라 요리법 따라하니까
저런 참사가 일어나는 거임.
요리용 산낙지는 미리 먹물을 빼고 준비하든가
먹물을 못 쏘도록 요령껏 잡아야지.
14675 2024-01-25 16:42:30 2
선 넘은 여조라이팅 [새창]
2024/01/25 00:41:39
여론조사를 할 땐 모집단 수를 설정해놓고 합니다.
만약 1,000명을 설정했다면,
1,000명이 응답할 때까지 계속 전화를 돌립니다.
만약 20,000명째 전화를 걸었을 때
1,000명이 채워졌다면, 응답률은 5%가 되는 겁니다.
1,000명에게 전화했더니
5%인 50명이 응답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14674 2024-01-25 13:38:18 3
외국인이 살면서 가장 한국어 동기부여되는 순간 [새창]
2024/01/24 23:43:51
저도 국민학교 입학할 때 한글을 모르고 갔습니다.
맨날 나머지 공부하고,
선생들한테 ‘지진아’라고 욕먹고,
친구들한테 괴롭힘 당했죠.
지금은 글 써서 먹고 삽니다.
14673 2024-01-25 13:33:46 0
스압) 90년대생 고독사 급증하는 현실.jpg [새창]
2024/01/24 22:16:54
며칠전에 사회적으로 성공하신 분이랑
우리 세대의 음악 취향과 청년 세대의 음악 취향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음.
나의 결론은,
60~70년대생들이 청년 시기에 락음악을 즐겨 들었던 건,
억압 받던 시절에 탈출구로서 락음악을 선택했다는 거임.
그러나 지금 청년 세대들의 음악 취향은 그렇지 않음.
경제규모는 발전했지만 역설적이게도 청년들에겐 미래가 없음.
우리 세대에 비해 어마어마한 스펙을 쌓고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은 거임.
이게 음악 취향에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음.
거기에 더해서,
미래가 불확실하다보니 모험이나 도전 보다는
검증되고 안정적인 걸 선호하게 됨.
백종원 맛집에 줄을 서고, 방송에 나온 맛집에 줄을 서는 게 그런 이유임.
가성비니 가심비니 따지는 것도 같은 현상임.
이게 음악 취향에도 고스란히 드러나서
레트로 같은 게 유행하고
80년대, 90년대 가수에 열광하는 거라고 봄.
즉, 지금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고 있지 않는 거임.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는 건 희망이 없다는 거고,
그런 그들에게 우리 사회는 절대로 따뜻하지 않음.
희망이 없는 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지는 못할 망정
씨앗을 심고 키울 토양마저 빼앗아버림.
이런 사회에서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음.
그냥 시류에 몸을 맡기고 휩쓸려 다니거나,
유일하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임.
그게 바로 자살임.
14672 2024-01-25 13:02:36 1
보름달 먹다가 눈물흘린 썰 [새창]
2024/01/25 08:32:48
나랑 동갑이네
14671 2024-01-23 14:53:12 2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72 [새창]
2024/01/23 09:26:09
관리는 ‘정중동’의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데,
호카게는 너무 경박스럽네요.
14670 2024-01-22 19:26:08 4
양천구 신월3동의 일상 [새창]
2024/01/22 17:54:10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가
공항 활주로 바로 옆에 있었음.
원래 프로펠러 달린 비행기가 다니던 곳이었는데,
제트기를 도입하면서 활주로를 늘림.
덕분에 소음이 엄청 심해짐.
대한항공에서 교실 창문 2중창 샤시로 다 바꿔주고
소풍때마다 학용품이나 기념품 같은 거 선물로 챙겨줬었음.
80년대였음.
14669 2024-01-22 15:55:27 6
영화와 현실의 차이 [새창]
2024/01/22 13:14:13
모든 권총이 다 그런 건 아니고,
22구경에 소음기 끼고 아음속탄 쓰면
진짜로 퓩퓩 소리만 납니다.
14668 2024-01-22 10:22:44 2
[새창]
1 못 찾았습니다.
14667 2024-01-21 22:25:00 27
[새창]
94년 7월 : 김일성 사망
95년 5월 : 북한해군에 의한 우리 어선 폭침 사건
96년 9월 : 강릉 잠수함 침투 사건
96년 9월 : F-5 야간 비행 중 동해상 추락 사건
98년 5월 : 북 잠수정 꽁치그물 포획 사건

그 외 자잘한 사건, 사고
- 연평도 해상 탈영 사건
항해 중인 함정에서 탈영을 목적으로 뛰어 내렸으나
경비구역 내 해상은 영내라는 이유로 탈영 처리가 안 됨
- 기동훈련 중 신병 실종 사건
종렬진(훈련 참가 함정들이 일렬 종대로 이동하는 것) 훈련 중
앞배에서 실족한 신병이 우리배를 스쳐 가는 순간
사라져버린 사건.
우리배 함수쪽으로 떠내려 올 때까진 있었는데,
그 뒤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짐.
스크류 정밀검사까지 했지만
우리배가 갈았다는 어떤 흔적도 없었음.
- 신병 찾다가 찾은 하반신
사라진 신병을 찾으러 한달을 다니다가 하반신 하나를 건짐.
입은 옷이 해군 수병들이 입는 ‘당가리’랑 비슷해서
일말의 희망을 가졌는데,
의료용 가위로 바지를 잘라보니 여자였음.
- 발목 잘린 초임하사
태풍이 와서 피항을 갔는데,
태풍이 한창일 때 뒤늦게 피항 온 옆배에서
홋줄이 터지면서 옆에 서 있던 하사 발목을 쳤음.
우리배 갑판장이 엎고 뛰는데,
벗겨진 운동화 챙겨주려고 들었더니
운동화 안에 발이 있었음.
14666 2024-01-21 20:06:09 2
4급을 잘못건드린 9급 [새창]
2024/01/21 07:32:25
초임하사 때 마지막 방위들이 있었음.
다들 “야 방위!”하고 부르는데
나는 꼬박꼬박 단기사병이라고 불러줬음.
남들한텐 퉁명스럽던 애들이
나한테는 엄청 친절하고 깎듯했음.
14665 2024-01-21 12:17:45 2
세상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문서 [새창]
2024/01/21 00:05:57
오랬만, 오랫만 아니고 오랜만.
오래+사이사옷+만 아니고
오래간만의 준말입니다.
14664 2024-01-20 20:25:44 2
대령에게 경례한 소장 [새창]
2024/01/20 18:35:32
초임하사 때, 해군 1함대에서 근무했었음.
체력검정 때 무리를 하다 허리를 다쳐서
의무대에 1주일 정도 누워있었음.
6월 말 쯤 어느 토요일 오후,
날도 덥고 할 일도 없고 해서
병실 출입문이며 창문이며 다 열어놓고
출입문을 등지고 앉아 책을 읽고 있었음.
어느순간 뒤가 시끌시끌해서 돌아보니
의무대장이랑 간호장교랑 늙수구레한 중위랑
뭐 여러명이 웅성거리면서 병실로 오고 있었음.
의무대장의 출현에 당연히 일어나서 예를 갖췄음.
그런데, 이상하게 의무대장이 중위에게 너무 깎듯한 거임.
도대체 저 중위가 뭔데 저러나 싶어 유심히 봤는데,
이상하게 계급장에 각이 많이 져 있는 게 낯설었음.
그래서 도대체 뭔 계급장이 저런가 싶어
계급장에 시선을 고정한채로
중위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음.
그리고 그 이상한 계급장이 별 두개인 것을 확인했음.
속이 시원했음.
저 이상한 계급장이 별 두개였구나.
그래, 별 두개면 제독이지. 소장이라고 부르는 계급이지.
이런 생각을 하다 문득 이 상황이 뭔가 이상했음.
별 두개, 투스타, 투스타면 사령관…!!!!!!!!
그 이상하고 늙수구레한 중위는
우리 1함대 사령관이었던 거임.
ㅈ된 걸 깨닫고 사령관의 심기를 살폈음.
사령관은 ‘이 하사 나부랭이 새끼는
왜 겁대가리를 상실한 것처럼 보이지?’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의무대장 또한 “이 새끼는 전생에 나랑 무슨 원수를 졌길래
내 앞길을 ㅈ되게 만드는 행동을 하는 거지?“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음.
그렇게 사령관과 침묵 속에 눈싸움을 하고 있는데,
사령관이 먼저 입을 열었음.
”병실 생활은 어때? 할 만 한가?“
”네!!! 의무대장이 배려해줘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내 군생활 5년 6개월 동안
그렇게 절도 있고 큰 목소리를 내 본 적이 없었을 거임.
나의 우렁찬 대답이 끝나자
사령관과 의무대장을 비롯한 사림들의 표정이
일순간에 풀어졌음.
“그래, 몸조리 잘 하고, 잘 쉬다가 복귀하도록 해라”
사령관은 이 말을 남기고 병실을 떠나갔음.
그리고 약 1주일 후 주말 어느날,
김일성이 죽었다는 소식에 나는 강제로 배로 복귀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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