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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22: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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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국에 끊었죠.
처음엔 멋모르는 중고딩의 허세로 피기 시작하다가,
그게 자리잡다가
대학생 어느정도와서 알바하면서, 담배피는 여성이 얼마나 꼴사나운지 겪어보고서는, 끊기 시작했죠.
한번에 끊는거 쉽지 않아요. 끊었다 싶었다가 다시핀게, 6개월, 또 무슨 일이 있어서 다시 핀게 1년째 등등.. 결국, 내가 가지고 가야하는건 장기간싸움이구나.
겨울공기 마실때마다 담배한대 피고싶다는거, 맛들이면 안되구나 싶으면서 , 끊기시작했어요.
아직도 끊었다고 할수없죠. 가장 마지막 핀게 일이년 전이니까..
또, 이러다가 다시피면 그동안 내가 해온건 금연 경력이 아니라 흡연경력으로 남으니까, 참고있습니다.
이젠 별로 생각 안나요. 근데, 강력한 스트레스 받거나, 겨울의 차가운 공기 마시면 더불어서 담배 생각나요. 겨울마다 참는게 제일 고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