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

애초에 선거에서 당 대표의 영향력이나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에서 패했다고 생각하는 건 상관없는데,
선거 결과에는 후보 개인의 역량이나 고정적인 당 지지층 등의 다른 요인이 많은데,
왜 그걸 꼭 당 대표의 탓으로 돌리죠?

156 2014-06-06 08:44:22 5/19

'정치적 포퓰리즘' 안철수 돌풍이 멎기를 바랍니다. [새창]

멎은 정도가 아니라, 오유에서는 너무 과도하게 안철수를 비난하고 있죠.
여기서 안철수를 비난하는 분들은 애초에 안철수에 대해 과도한, 혹은 잘못된 기대를 가졌기 떄문에 실망한 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안철수는 민주당하고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유에서는 대다수가 노무현,문재인을 이상적인 정치인으로 봅니다만,
안철수는 문재인과 성향이 다른 정치인입니다.
그러니, 안철수에게 문재인처럼 행동하길 바란다면, 실망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부터 오유에서 안철수를 보수적인, 우파 성향을 가졌고, 정치인 경력이 짧은 미숙한 정치인으로,
문재인과 같은 편이 될 정치인이 아니라, 문재인과 다른 편으로 대립하는 정치인정도로 생각했다면
기대도 별로 안 했으니 실망도 별로 안 했을 겁니다. 단지 지지를 안 했을 뿐이죠.

안철수의 정치인으로서의 행동에 문제가 없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안철수 개인이 사욕을 위해 정치권력을 활용하여 부정부패나 비리를 저지른 적은 전혀 없습니다.

안철수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것때문에 무작정 당 대표를 사퇴하고 정치 은퇴하라고 말하거나, 새누리당과 다를 바 없다는 등의 과도한 비난을 하지는 마시고,
그냥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한 명의 정치인 정도로만 보셨으면 좋겠네요.

155 2014-06-06 08:26:20 13

'정치적 포퓰리즘' 안철수 돌풍이 멎기를 바랍니다. [새창]

안철수 돌풍은 이미 멎었다고 봐도 됩니다.
실제 안철수 개인의 지지율을 보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떨어졌죠.
글쓴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철수가 상징하는 이미지는 '기성정치인은 아닌데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정의의 현신'입니다. ]
네, 꽤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를 이런 식으로 기대했습니다.
애초에 이런 과도한 기대를 가진 것이 문제였습니다.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인의 형태는 조금 다르죠.
오유 이용자의 다수는 박원순이나 문재인이 그런 이상적인 정치인으로 평가하겠지만,
성향이 보수적인 중장년층이나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겐 또 다른 이상적인 정치인의 형태가 있었겠죠.
문제는, 이렇게 이상적인 정치인이 어떤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이 모든 사람들이 안철수는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형태의 정치인일 거라 기대하고 지지했으니, 애초에 잘못된 기대였습니다.
그래서 안철수의 지지율 하락은 필연적인 결과였습니다.

154 2014-06-05 21:10:49 1

안철수 김한길의 책임! [새창]

자꾸 안철수, 김한길은 선거 유세 제대로 안 했고
문재인, 손학규 등 나머지 중진은 선거 유세를 열심히 했다고 주장하시는데,
애초에 열심히 했는지 대충 했는지를 어떤 식으로 구분하나요?
횟수? 횟수라면 몇 회를 기준으로 열심히 했는지 아닌지를 구분하죠?

당 대표의 유세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인지도 의문이고요.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직접 선거 유세하고 다녀서 이긴 거 아니잖아요. 사진만 좀 썼지.

153 2014-06-05 19:33:25 2/5

[새창]

요즘 선거결과가지고 안철수 김한길 비난하고 사퇴하라고 말하는 글이 자꾸 베오베가던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도 잘만 승리하는데
김한길, 안철수가 마음에 안들어도 박근혜보다 더 무능력한 것도 아니고 더 많은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굳이 안철수, 김한길 탓을 할 필요가 있나요?

152 2014-06-05 19:17:24 2

안철수 김한길의 책임! [새창]

언제부터 인천하고 부산이 야권후보가 당선되는 게 당연하고 못하면 욕먹어야하는 지역이 됐나요?
문재인이 당 대표였다면 인천, 경기, 부산에서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무슨 근거로?
안철수, 김한길이 싫어서 새누리당을 찍을 것 같은 사람이 대체 어떤 이유로 얼마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길래...?

151 2014-06-05 19:10:44 0

야당이 세월호를 겪고도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는건 김한길 안철수 때문이다 [새창]

광주광역시 공천 논란의 경우,

먼저 예시하나를 들어보죠.
민주당 수뇌부와 정의당 수뇌부가 합의해서 특정 지역에서 정의당측 후보를 단일후보로 하기로 합의했는데,
이 경우, 정의당측 후보가 낙하산이 되고, 탈락한 민주당측후보가 불만을 표시하고, 탈당해서 무소속출마한다고 주장해도 올바른 행동이라는 건가요?

안철수 신당은 신생정당이라 지지기반도 부족하고 후보 인지도, 지명도도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모든 지역에서 공정하게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된다면,
당연히 기존에 지역에서 활동하던 지지기반이 탄탄한 민주당측의 후보가 다 이기고,
안철수 본인이 출마하지 않는 이상 안철수신당측 후보는 질 수밖에 없죠.
그러니 전략공천으로 안철수 신당에 일정 지분을 주는 건 안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필요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분 주는 게 싫으면 애초에 합당을 하지 말았어야죠.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한 정당입니다.
민주당에 안철수 개인이 입당한 게 아니고요.)
당 대표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이 훌륭하다고 생각해서 그 공천권을 쓴 것은 불법도 아니고, 월권행위도 아닙니다.
전략공천이 논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습니다.
근데 이걸 가지고 무슨 낙하산인냥 매도하고, 범죄를 저지른 마냥 과도하게 비난하는 건 문제가 있죠.

150 2014-06-05 18:46:00 0

야당이 세월호를 겪고도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는건 김한길 안철수 때문이다 [새창]

1216사태/
신당 창당 후 박원순에게 "이번엔 양보받을 차례"라고 하면서 서울시 시장 후보직 일방적 양보 요구
→안철수가 기자앞에서'이번에 양보받을 차례 아닌가'라고 딱 한 마디 말하긴 했음.
그렇지만 그 뒤로 따로 안철수가 민주당에게 직접 양보해달라고 말하거나 강요하거나 협박하거나 양보안했다고 민주당을 비난하거나 한 적은 없는데.
그냥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정도의 말이지 이게 무슨 남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는 의미의 말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합당 과정에서 최고위원 8인 밀실 지명
중앙당 주요 당직과 지방당 지도부 지분 일방적 요구
재보궐선거 의원직 5:5 지분 요구
→'밀실 지명'이라고 하는데 '밀실'의 의미가 불명확하고요.

예를 들어, 민주당과 정의당이 합당하기로 했는데
민주당측에서 최고위원을 전부 지명하고 정의당에게 최고위원을 지명할 권리도 한 명도 안 주고
중앙당 주요 당직과 지방당 지도부 지분은 기존 민주당이 그대로 100% 가지고 정의당에는 한 명도 안 주고
재보궐선거 의원직도 기존 민주당측 후보가 출마하고 정의당에는 한 명도 안 주고
이딴 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두 당이 합당하면서 한 쪽이 지분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요구가 과하다고 생각하면 합당을 안 하면 될 뿐입니다.
요구 자체가 비난할 이유는 되지 못해요.

비례대표 의원 지역구 출마 금지요구
→이게 왜 비판받아야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합당 직후 야당만의 무공천 강행 파동
→단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비난할 이유는 되지 못하죠.
결론적으로 공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고.

149 2014-06-05 18:14:41 22

[새창]

'야권성향커뮤니티에서 야권을 까고 여권 옹호하면 건전한 비판인가요?'라고 하시는데,
여기는 야권성향커뮤니티가 아닙니다. 유머사이트일 뿐입니다.
단지 야권 지지자가 다수일 뿐이죠.
건전한 비판인지 아닌지는 제대로 된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비판하는지,
부정확한 근거나 억지주장으로 비판하는지에 따라 판단해야지,

무작정 야권을 옹호하고 여권을 까면 건전한 비판이고
여권을 옹호하고 야권을 까면 건전한 비판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위험한 주장 같네요.

148 2014-06-05 18:07:55 1

안철수 김한길 책임론이 나오는 이유. [새창]

무작정 당대표탓하고 사퇴하라고 말하시는데,
당대표의 탓을 하기 이전에, 후보자의 행동이나 기존 고정 지지층 등의 다른 요인이 있는데,
무작정 패배한 걸 당대표탓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성급한 말 이난가요?

147 2014-06-05 17:57:48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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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 좀 해드릴게요.
예전 1997년 대선때는 총풍 사건이라고 해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북한에게 총 좀 쏴달라고 요청했다고 크게 떠들썩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회창 아들의 병역면제 받은 것 때문에 비리가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고요.
게다가,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이인제 후보가 경선에 불복해서 탈당해서 독자출마를 했죠.
그런데도 김대중 대통령은 40.3%를 득표, 이회창 후보를 1.6%차로 근소하게 이겼죠.
한나라당 입장에서 저런 초특급 악재가 여러 개가 동시에 터져서 겨우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는 말입니다.
아니, 이인제가 독자출마하지 않았다면 한나라당에게 어떤 악재가 있었다고 해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여유롭게 당선되었을걸요?

노무현 탄핵 이후 한나라당에 대한 반대여론으로 온국가가 시끄러울 지경이었는데
이런 초특급 악재에도 한나라당은 총선에서 120석을 가져갔습니다.
늘 한나라당-새누리당에 악재는 많았습니다.
단지 새누리당 지지층이 너무 견고할 뿐이죠

146 2014-06-05 11:55:13 0

[새창]

합당하면 심상정, 노회찬 둘 빼고 당내경선에서 정의당측 후보가 절대 못 이깁니다.
그렇다고 정의당측 후보를 윗선에서 전략공천하면
이번 광주처럼 낙하산이라고 욕먹거나 기존 민주당측이 무소속으로 나와버릴 수도 있고...
연대는 그 동안 여러 번 하면서도 합당은 절대 안하는 이유가 이거 때문이죠.

145 2014-06-05 11:39:19 0

안철수 김한길 까면 무조건 베오베? [새창]

앨머줌윌트/그래서, 당 대표만 바꾸면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든 지역에서 완승할 거라고 기대하시는 건가요?
선거에는 기존 고정적인 지지층과 출마한 후보자의 역량 등의 다른 요소가 있음에도,
무작정 당 대표 탓으로 돌리는 건 성급한 주장 아닐까요?
예를 들어, 예전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노무현이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세요?

144 2014-06-05 11:34:58 0

안철수 김한길 까면 무조건 베오베? [새창]

반대하시는 분, 무작정 마음에 안 든다고 반대만 누르고 가지 마시고 제 글의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왜 반대했는지 설명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43 2014-06-05 06:12: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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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 1-가, 1-나 2명이 나온 걸로 봐서 2명을 뽑는 선거구 같은데요?
그러므로 두 분 모두 당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