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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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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거 보면 선진국하고 우리나라하고 차이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에도 배스와 블루길이 박정희 시절에 식수단 및 레져수단으로 들어왔는데(박통 낚시광)
지금 생태계 파괴하고 서식지엔 소형생물 급감으로 녹조가 과도하고 오염원이 없음에도 수질이 악화되고 있죠.
그런데, 배스낚시꾼들 중 일부가 배스를 "토종어류"로 받아들이자고 외치고 다닙니다.
왜냐하면 돈이 되기 때문인데...배스낚시를 하기 위한 낚시대, 릴 은 수십만원대에서
배스보트 수백~수천까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애시당초 환경부에서 잡은 배스를 놓아주는것을 금지했었는데,
이제는 여론(이래봤자 배스꾼들;;)에 밀려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있고,
오히려 놓아주는것이 아름답고 멋진것이라고 퍼뜨리고 있죠....
자기네만 놓아주던가 하지 남이 살처분하는것까지 보고 못견뎌 테클질...;;
게다가 한국 토종어류에서 본좌의 자리에 있는 이모 박사님...
처음엔 배스 유해성 알리다가 배스 연구차 배스낚시 하는 과정에서
프로배스꾼들과 보팅 하고 그러더니 이제는 갑자기 태도 돌변;;
이게 비슷한 나라가 일본에서도 배스 문제는 찬/반 으로 나뉘지만,
일본 역시 돈이 환경보다는 좀 더 우위에 있는 나라라 (예: 돌고래 학살)...
그렇지만 일본은 적어도 우리나라처럼 배스가 없던곳에 인위적으로 방류하는 짓거리는 안하죠.
며칠전에 다큐에서 보니 호주에선 또 집돼지가 들어와 멧돼지화 된것들을
헬기타고 저격총으로 무차별 사살하던데...이런거 보면 환경정책이 잘된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는 작은거 하나까지 꼭 차이가 나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