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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1 0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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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를 비추어볼때, 이 제도는 절대로 신뢰할 수 없는 구조인듯 하네요.
그때도 수많은 비판이 있었고, 제일 큰 비판이 받았던 부분이, 변명이랍시고 '실험 성과는 있었지만 그걸 기록으로 남겨놓지 않았다'였죠.
어떤 사람이 무엇을 이루어냈다고 했을때, 그걸 다른사람이 찾아보고 그것을 '검증'하는 단계가 필요하고, 과학이란 학문이 이 검증의 메카니즘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기업과 하는 프로젝트를 성과로 박사학위를 준다? 기술개발로 돈을 버는 기업이 다른 사람들에게 프로젝트 보고서를 '검증'이 가능한 수준으로 공개할지도 의문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서 특정인의 기여여부를 쉽게 조작할 수도 있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