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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1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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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군사정권이 무너지고 나서 여기저기 얼굴 디밀어가며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연예인 수준의 작가.
민주항쟁이 뜨거울 때, 피를 흘리며 젊은 청춘이 사그러들 때는 단 한 번도 지성의 힘을, 소리를 울린 적이 없다가
민주주의가 이 땅에 찾아오자 숨어있던 방에서 나와 방송가를 떠돌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존경스런 철학가가 되어 있군요.
20년이 지나도록 그가 완성할 것이라 외쳐대던 그의 '몸철학' '기철학'에 대한 논문은 아직까지 한 줄도 제대로 세상밖으로 나온 적이 없네요.
그 '몸철학' '기철학'으로 그렇게 책을 팔아 먹어 놓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