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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02: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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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재활병원에 입원중이신 시모
날마다 오던 남편도 안보이고
자식들도 보이지 않으니 간병인이 전화만 꺼내도 우신다고
코로나 사태라는 걸 우리모두 첨 겪고 있으니 시모께 설명할 방법이 없네
뇌출혈로 말을 잃은 시모는 말도 못하고 혹시 내가 병원에 버려진게 아닌가 날마다 우시고
갈 수없는 가족들도 속이 타고
전화로 시절이 이러이러해서 못간다 이야기해도 이런 상태를 상상조차 못해본 시모는.울기만 하시고
귤하나 바나나 하나들고 매일 잠시라도 가시던 시부도 방에서 이 사태가 끝나기만을 기다리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