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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0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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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어느 시가나 참
글 예쁘게 잘 쓰셨으니 링크를 남편에게 보내고 이거 우리이야기라고 말하세요
남편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울시가도 글쓴이보다 더 만만찮게 구시는데 전 일단 남편에게 말 다합니다
첨엔 울엄만 안그래하던 인간이 점점 쌓여 가니 제편을 들긴하더라구요
당해본 결과 며느리가 잘하면
내아들이 돈을 잘버는 구나
또는 저질스럽지만 밤일을 잘해주나 로 귀결됩디다
살림비 아껴 아님 친정서 받은 용돈 아낀거 병원비로 드린다던가 하면 그거 다 아들이 준거라 여겨요 내아들돈인데 왜 너한테 고마워하겠니?
아씨....아무리 김장철이라도 윗집 여자는 눈치도 없게 마늘 빻고 ㅈㄹ...ㅆ 지진 난줄 알고
아..그러니까 일부러 애들 보여준다는 생각부터 접으세요
서서히 거리도 두고
14년차에 큰일 터지고 시부모 제게 한 짓이 있어서 그동안 가족가 되고자 애쓴 모든걸 다 놨어요
그 때 마치 태줄이 딱 끊기는 느낌도 나더이다
중요날이나 보자로 마음 바뀌고 불편한 마음 겨우누르고 세월 좀 지나니 아무 감정이 안들어요
도리만 하는 거죠 뭐
아마 쉽게 맘을 못 먹으실것 같은데 내가 아니라 자식도 너무 대접을 못 받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