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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09: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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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아주 친한 애가 오랜만에 미국에서 나와서 초등학교 동창들을 찾았는데 놀랍게도 초등밴드가 만들어져 있드래요
그애는 한동네에서 초 중 고 를 다 다녀서 쉽게 중등에들 몇명을 더 찾았구요
원래 기억력도 안 좋은데다가 집중하는 것만 보는 성격 탓에 친구 5명중 싸이로 연락 죽하던 한명이랑 미국간 친구랑 친한 애 한 명 빼고는거진 28년만에 졸업하고 첨 소식을들었고 봄 부터 꾸준히 단체톡하면서 소식 전하고 안부 묻고 옛날 이야기 기억나? 사진 보고 아 이렇게 나이들었구나 낯설다 했는데
현관에 짜자잔~ 나타나니 중딩 모습이 팍 떠올랐따
생략 된 본문 이올시다
원래 30대까진 애키우고 돈버느라 동창이 뭔지 나갈 생각도 만나고 싶지도 안았는데
정말 40대 되어서 애들 엄마손이 좀 벗어나기 시작하니 여유가 되어서 만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