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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7 11: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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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년 17세 된 딸이 태어나면서 까칠하고 쌀쌀맞던 아가씨는 세상의 악을 온몸으로 막아 내아이를 키우겠다 다짐을 했죠
건강하게 즐겁게 한 세상 살아가가고 커나가기를 믿지도 않는 신들을 두루두루 찾아 기도란것도 함 해보고요
애가 커가면서 둥글둥글 성격도 유해진 엄마는 -왜냐고요? 키워보심 암니더. 득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애를 키워보는 것이 아닐까여- 공부좀 못하면 어떠니
인생 뭐 있니 즐겁게 건강하게
그렇게 17년을 입원 서너번
Mri2번 이번엔 폐에 결절 의심으로 엑시런이도 한판 찍었네요 그럴때마다 부모라서 얼마나 가슴이 무너지던지요
삼삼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클꺼예요
좋은부모님이 이렇게 열심히 키우시잖아요
그런데 공부는.......
좀 잘 생각해 보셔융
우리애도 공부가 대수냐했더니 고1 인디 13점 맞아와서 보살레벨이 더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