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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9 23: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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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생각난다
친정가면 남편 몰래쌀독부터 열어보고 비상금 다 주고 오고 잘곳도 없어 하룻밤도 못자고 오는게 서럽고 남편 보기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워 내자식들은 이런 설움 없게 해야지 맘 먹고 열심히 사셔서 지금은 부자소리들으시는데
그런데 아빠가 저3돌에 돌아가시고 혼자 정말 온갖 궂은 일 다 하시고 한푼 두푼 모아 .... 정말 한번씩 담담히 살아온 세월 말씀하시면 울컥... 작성자분도 우리 엄니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