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에서 나가호리바시(長堀橋)까지 오시려면
어쨌든 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선을 타셔야 하는데, 공항선 선택은 세가지 밖에 없습니다.
1) 보통 2) 공항급행 3) 라피토
보통열차는 각역 정차하므로 상상하기는 어렵고, [공항급행]이냐 [라피토]냐 둘 중 하나죠.
난카이혼센(南海本線)은 난바에 종점으로 이르지만, 굳이 중간에 나가호리바시(長堀橋)와 연결하는
사카이스지센(堺筋線)으로 갈아타시려면 덴가차야(天下茶屋)에서 환승하셔도 됩니다.
난바에서의 환승보다 난이도는 무척 유연해질 것이지만, 약간 업무 출장의 분위기가 있죠.
저 역시 라피토로 난바까지 오셔서 살짝 헤매면서 도보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난바에서 나가호리바시(長堀橋)까지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은데, 돌돌이를 끄신다면
생각보다 바닥에서 덜덜거려서 살짝 괴롭습니다. 그리고 보도도 생각보다 좁아요.
하지만, 초행의 오사카에서 지상으로 나와서 숙소를 향해 접근하는 어리버리한 기분은
매우 즐겁고 흥분되는 순간이죠.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시면서 가시는 맛이 좋은 것이죠.
난카이 라피토는 20년 된 낡은 기차입니다만, 외관이 유별나죠.
이미지와 내부공모 국제현상에서 일본인인 와카바야시가 대상을 받았는데,
보시는 그대로 외형은 전국시대 무사의 투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고,
내부는 고래의 뱃속(지금은 많이 퇴색되었지만)을 모사하였다고 합니다.
사진은 웹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