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비자는 '벨라루스'를 제외하고 다 상관없습니다. 체재 90일 넘으면 잠깐 나갔다 들어오면 됩니다.
▷ 유럽 1년은 우리 학생들에게 비교적(!) 긴 기간일 뿐, 시간 금방 갑니다. 비성수기때 작은 도시의 호스텔에 가시면 아실겁니다.
▷ 1년 경비 3,4000을 생각하시는 것은 백퍼커의 여행이라기 보다는 꽤 여유있는 여행으로 보입니다.
여행 스타일은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지만, 쓰자고 하면 끝도 없고, 아끼려면 충분히 아낄 수 있는 것이 젊은이의 여행이죠.
▷ 혼자 가는 여행에서의 이동방법, 특히 초행인 경우 렌터카 이동은 몸을 자유스럽게 만들기 어려울 것입니다.
▷ 겨울과 여름시기를 지날 것이기 때문에 생필품과 옷들은 현지조달을 개념하셔야 합니다. (짐이 더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 유럽이 초행인 상태에서 도전하신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능하면, 짧게 50일 정도로 주요 도시 및 관광지 위주로 가볍게 도신 후, 추가적으로 움직이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통상 1~2년 정도의 유럽 투어 백패커들은 대단히 부지런하고 매우 알뜰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태의 미아가 되기 쉽습니다.
'아는 것이 주로 보입니다.' '아는 범위만큼 다닐 수 있습니다.' 관광지를 떠나면 그 때부터는 자신의 상식이 매우 중요하죠.
장기간 대륙을 공략하는 기본적인 접근개념이 국가가 아니라 도시와 이동, 자신의 비용과 편의성위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미리 피부로 깨달으셔야 즐겁고 알뜰하게 여행다운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미리 몇가지 첨언 드리자면, 현재 구상하고 있는 곳 중 스페인과 터키는 포켓입니다. 즉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는 곳이죠.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서 주유에 대한 개념이 잘 서야 합니다. 물론 해상로를 잘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 발칸은 발칸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아티아'로 딱 정해 놓으면 이 곳도 포켓이 됩니다.
마케도니아를 포함해서 헬라(그리스) 북부 쪽으로 지나간다는 개념이 좋습니다.
▶ 헬라(그리스)는 1) 육지와 2)섬돌기로 나누어야 합니다. 섬돌기는 시즌에 잘 맞아야 출혈이 작습니다.
▶ 터키는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닙니다. 이곳은 권역별로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현재는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아시겠지만)
▶ 서유럽 인접의 동유럽에서 체코가 대표가 되는 것은 짧게 가는 여행일 때 선택하는 것입니다.
기간이 좀 되면, 동유럽은 '물자조달(?!)'의 의미로써도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이국풍취도 더 강하고요.
▶ 젊은 학생들의 여행에서 북유럽은 물가때문에 눌리는 곳이 아닙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진은 부다페스트 입니다. 출처는 웹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