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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1 11: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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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에서는 반쯤 정설 취급한다. 물론 이 주장들은 야 경상도놈들 중앙아시아 민족처럼 생겼다. 흉노 피 유입된 거 같지 않냐? 정도의 수준으로 개드립 치는 경우들이고, 갤러들도 일빠, 국까들이 대부분이며, 디씨스런 논리로 상대하는 인간들이 대부분인지라 이에 대해 제대로 토론해 볼 장소는 못된다.
다음 뉴스 리플이나 다음 아고라 등에서도 이걸 정설인양 믿는 인간들이 상당수 있다. 이 주장은 신라는 흉노 놈들이니 따라서 신라의 후손들인 경상도 사람들은 한민족이 아니라 야만적인 흉노의 후손인고로 배척해야 한다는 지역드립으로 귀결되고는 하는데, 지역드립이 다 그렇듯 병맛이 넘치고 악질적인 개소리이므로 이렇게 떠드는 자들과는 상종하지 말자. 이미 현재 대한민국은 이민자 정도를 빼면 섞일 대로 섞여서 말 그대로 단일민족인 상태다. 만약 누가 경상도 흉노를 배척하자 운운한다는 것은 흉노인 자기 자신을 배척해달라는 자폭이나 다름없는 셈. 그런거 안 따져도 병신짓이지만.
여기다 더해서 훈 = 흉노 = 신라, 오오 아틸라는 우리 민족 오오 식으로 외치는 인간이 있다면... 답이 없다. 캐리어 가자. 사실 훈과 흉노가 동일한 집단도 아닌데 이런 식의 말장난은 환빠의 전유물.
참고로 2008년 KBS1에서 방송된 "역사추적" 첫 방송과 두번째 방송에서 이를 언급한 내용이 방영되었다. "김일제의 후손의 기록이 없어진 기원전 24년과 김알지가 등장했다는 기간이 비슷, 탄생설화도 비슷, 그러니 신라(와 가야)는 김일제의 후손이 맞음"이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공영방송에서 잘도 이런 짓을!) 방송 마지막의 대사는 당시 신라 왕실은 중국을 떨게 했던 흉노족의 후손이라고 자처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대사로 마무리된다.
여진족 신라인설과는 관계가 없으...려나?
나무위키 글이 재미있어서 퍼와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