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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7 0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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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게 욕하고 그러시는 거 보면... 단순한 집착이 아니고, 어머님 본인이 작성자가 되고 싶으신 듯.
즉 작성자의 젊음, 주변인과의 관계.. 그런 것들에 질투를 아주 심하게 느끼시는 듯 합니다.
가족 관계가 어떤지 알 수 없지만 오빠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면
어머님 본인의 결혼 생활이나 가정 안에서의 위치등에 대한, 본인의 삶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
어머님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가장 가까운 딸-의 입장이 되고 싶으신 듯.
딸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험담을 하시는 건 딸의 자리를 빼앗아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심리인 듯. (절대 그렇게는 안되지만)
어머님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을 객관화 해서 보기 전에는 고쳐지지 않으실 듯 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완전히 끊고 독립하면 좋겠지만, 당장 힘들다면, 그리고 작성자가 어머님을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을 설득해서 가시는 게 힘들다면, 작성자가 혼자 가서 상황을 이야기 하고 대응법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어머님께선.....정말, 정말 치료가 필요한 분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