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곳 중에 못가본 장소가 많아서리 아직은 갔던 곳을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구요..
가장 좋았던 곳이라면... 뭐 그때그때 기분과 여행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일단은 멕시코...일까요. 치첸이트사 자체는 다른 유적지에 비하면 좀 무게감이 딸리기는 하지만 칸쿤이 완전 좋아요 -_-b 놀려고 들면 술독(특히 마가리타)에 빠져서 클럽 돌아다니며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려고 들면 푸른 바다 백사장에서 하염없이 놀 수도 있고, 액티비티를 즐기려고 들면 바나나보트나 패러세일링부터 시작해서 아예 대규모 워터파크인 셀하같은 곳에서 놀 수도 있고...
그냥 유적중에 제일 좋았던 곳이라고 하면 이스터섬이네요. 뭐랄까, 태평양 외딴섬에서 거대 석상들을 보며 말 타고 산책하는게 참 독특한 경험이더라구요.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인생의 중대한 선택을 하거나 등등 사색이 필요할 때 가면 좋을 듯.
근데 아직 목표로 하는 여행지의 절반밖에 못 돌아서리... 그거 다 돌고 나면 그 후에나 다시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게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