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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2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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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 생각나는 꿈이 하나 있는데
구신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본 적도 한 번도 없고 가위 눌린 적도 한 번도 없는데요,
2달쯤 전에 서울에 싸게 여행갔다가 싸고 손님이 많이 없던 찜질방에서 잠을 잔 적이 있는데
좀 많이 추워가지고 전기장판이 있는데도 밤새 춥다.. 춥다.. 하면서 잠을 잤는데
꿈에 모델 한혜진(전현무씨와 사귀시는)과 직장동료였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한혜진이 누구랑 얘기하는 걸 봤는데 표정이 좀 어두워서 무슨일 있냐 하니
얘기 안하려다가 내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하니 얘기를 해 줬어요.
연극인지 뭔지를 보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화장을 왜그리 진하게 했냐고 하더래요.
그게 자기는 거울로 그렇게 보였는데 남한테도 그렇게 보이는구나 확인한 계기였다고..
그런데 그 얘기를 하는 와중에 저에게도 거의다 새카맣고 피부는 하얗게 밀가루 바른 것 같은
진한 화장을 한 얼굴로 한 번 바뀌었다 돌아오기에 그랬다고 말해줬어요.
그런데 다음 변할 때는 화장이 이상해 보였고 (눈썹이 과하게 八자로 된 느낌.)
이때까지만 해도 무서운 생각이 없었는데
마지막에는 얼굴이 바뀐 채로 한헤진이 연속해서 걸어오거나 하는게 아니라
점, 점, 점,, 점 이렇게 나한테 팍 팍팍 다가와서 너무 무서웠는데
일어나서 생각한게 이 찜질방에 귀신이 있나... 그런데 영감 같은게 없으니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건가
뭐이딴 꿈이 있나 이런 생각을... 안무서워서 죄송...
최근에 연예인이 나오는 꿈을 굉장히 자주 꾸는데 (주로 탑연예인의 가까운 사이로 나옴...) 꿈에 오디션을 보기도 하고 방송관련 일을 하기도 하고
저는 생각해 본적도 없는 일들이거든요. 혹시 무슨 꿈인지 아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