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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2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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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저 정황상의 논의로 생각하는 바이지만, 조작을 시도하는 측에선 이 정도의 통계적 분석은 당연히 염두해두었을리라 생각합니다.
명색이 21세기인데, 조작하는 측에선 통계적 분석에서는 걸리지 않을 정도까지 조작내용을 정교하게 다듬었을 겁니다. 외부적으로 다루는 통계적 결함은 푸틴의 120% 득표율 마냥, 결정적인 요소로 부각될 수 있으니 말이죠. 반대로 지금껏 대선결과에 대해 마땅히 반론하지 못했던 것도, 밝혀진 내용 중 통계적인 결점자체는 거의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비슷하게 로또도 시행초기에 통계적으로 결함이 드러나자 이후 통계적으로 교정(?)되었습니다.
k=1.5 이것도 여러가지 통계적 가공을 거치면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외인분석이나 체리피킹 여부 등을 넣으면 의외로 쉽게 논파될지도 모릅니다. 통계자료는 얼마든지 곡해할 수 있으며, 보고싶은대로 보게 할 수 있지요. 드러난 꼬리에 현혹되어 몸통이 뒤틀린 건 놓치게 된다고 할까요.
저로선 결정적인 증거는 나중에야 겨우 나오거나, 아예 찾지 못할 비관적인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우갑우도 무혐의인데 이 정도는 약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