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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2017-04-01 18:18:1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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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부둥부둥하며 문제를 덮어버리는 것도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요.

시비를 가려서 어느 한 쪽이 부러질 때까지 꺾어버려야 할 문제도 있는 겁니다. 물론 서로 타협하며 해결점을 찾을수도 있지만 그것도 갈등을 그 자체로 인정해야만 비로소 가능한 접점입니다.

일부러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면, 글쎄요. 단순한 제노포비아라고 하기엔 사례도 풍부하고 이미 멀리나간 케이스도 많습니다. 사회적인 문제가 이 정도이고, 정치적, 경제적 병폐도 적지 않습니다. 이 부문도 꽤 논의가 진척되어있으니 굳이 따진다면 해결 수준이 아니라 혁파해야할 문제에 가깝습니다. 이젠 미시적인 접근, 자연인 조정으로는 해소될 수준이 아닙니다.

모순이 중첩되다보면 현대판 홍건적의 난이 터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도 나름의 해결방안이라면 방안이겠지만...
그런 볍씨같은 상황 만들지 말라고 정부가 존재하고 사람들이 궁구하는 겁니다.
713 2017-03-31 22:45:31 1
오유 시스템이 상당히 무섭네요 [새창]
2017/03/31 19:26:12
신고나 비공감 제도가 악용되니 문제입니다. 사형제도 마냥, 익명성 뒤에서 사람을 편리하게 매장시키면서 배설욕구를 채워대니 말이죠. 그야말로 위선의 극치입니다.

차라리 백주대로에서 범죄자를 만민의 앞에 묶어놓고 돌팔매를 던져서 처형시키는 게 낫습니다. 자신이 믿는 '공공의 선'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다는 인식 정도는 있어야 그나마 윤리의 거죽이나마 걸칠 자격이 있는 거죠. 잔인해도 비열하진 않습니다.

이런 사단을 낸 사람들은 자신은 응당한 정의의 심판을 내렸다면서 자위를 하고 있을 것이며 그 누구도 책임은 지지 않겠죠...
뭔가 데자뷰가;
712 2017-03-31 22:39:03 0/6
오유 시스템이 상당히 무섭네요 [새창]
2017/03/31 19:26:12
'동원'했다는 용어 때문이라면, 이를 '참전'으로 바꿔봐도 되겠네요. 이건 자발적으로 참가한 IS에서 전향한 청년들도 있고하니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자발적이면 괜찮다는 논리는 사이비 종교집회나 가스통 할배들과 본질적인 차이를 없애버립니다. 사실 이쪽이 훨씬 위험한 주장이죠. 세뇌를 긍정하게 되니까요. 사람은 부화뇌동하기 쉬우며, 청소년은 더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중심리, 소영웅심리, 이데올로기 장사꾼이 영합하기 시작하면 21세기판 홍위병 사태가 벌어질 법도 합니다.

물론 너무 앞서간 이야기일수도 있겠으나 원문에 실린 사진에서는 그런 위험성도 은연중 느껴졌습니다. 이에 대한 지적이라면 타당한 지적이라고 여겨집니다.
711 2017-03-31 21:57:56 2/6
오유 시스템이 상당히 무섭네요 [새창]
2017/03/31 19:26:12
예를 바꾸어서 전쟁에 소년병들을 동원한 경우라고 하죠. 조국을 위한 성대한 전쟁이니까 옳다... 그다지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죠. 참전자들이 극한의 애국심을 발현한 상황일지라도 말이죠.

시위는 그보단 좀더 온건한 형태라지만,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시위하러 나오는 것을 흔쾌한 마음으로 보기 힘든 면도 없진 않을 겁니다. 소년병 태반이 자신이 참전한 전쟁의 의미와 목적을 알지 못한 채 희생당하기 십상인 것처럼, 아무리 옳은 목적을 가진 시위일지라도 이러한 상황 자체가 불행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를 비판하지 못하면 사이비 종교 집회나 가스통 할배들과 본질적인 차이는 없을 겁니다... 내가 보기에 예쁘더라 하고서 이면의 역학관계를 무시한다면 말이죠.

뭐, 이 의견도 주류 의견과 다르니 반대를 맞을 수밖에 없을까요.
710 2017-03-31 21:48:09 3
오유 시스템이 상당히 무섭네요 [새창]
2017/03/31 19:26:12
저도 반대폭탄 몇번 맞아보니 자체검열을 하게 되더군요. 흐...
709 2017-03-31 21:47:02 3
오유 시스템이 상당히 무섭네요 [새창]
2017/03/31 19:26:12
마시로쨔응 ㅠ
708 2017-03-31 19:53:42 2
[새창]
리갈하이라는 드라마에 나온 에피소드랑 비슷한 거 같네요. 결론만 추리면 사회에서는 감정적인 면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해서는 안될 영역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따스한 위로, 정성스런 서비스가 환자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추구할 목표가 거대하다보면 그 이외의 것은 사소한 것으로 여겨질수도 있습니다. 소방관처럼, 불구덩이 속에서 죽어가는 생명이 있다면 먼저 구해낸 사람을 돌볼 새 없이 바로 불길로 뛰어들어야 하는 겁니다.

어쩌면 그 의사분도 태양을 바라보다 눈이 멀어버린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도 현업에 있으면서 고통과 실의에 빠진 사람을 수도 없이 많이 봐왔겠죠. 하지만 이들을 느긋하게 위로할 겨를이 없는 겁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야 할 뿐, 구해낸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를 맹인이라도 매도할 권리가 그 누구에게 있을까요?

더해서 국내 의료시스템의 병맛순도가 높아지는 건 기정사실이기도 합니다만... 하필 다른 사람의 복장이 터져나가는 것보다 자신의 손톱 밑 가시가 더 아픈 법입니다. 이를 너그러이 받아들일 여유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의료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707 2017-03-31 15:19:48 8
트위터 구경하다 실트 1위보고 충격 [새창]
2017/03/30 20:38:05
1 저게 페미니즘입니다. 자신이 믿었던 신이 악마였더는 걸 인정하긴 싫겠지만... 현실이 그런데 뭐 어쩌겠나요.
706 2017-03-30 19:29:25 14
돌 던진 사람은 ㅈㄴ 많은데 [새창]
2017/03/30 01:26:19
저도 이번 사태를 보면서 다수결과 익명성의 위력과 중상모략이 먹어주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걸 극복해내는 게 현 시대의 당면과제구나 싶었습니다.
705 2017-03-30 14:05:12 0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국립국어원이 순수한 연구기관은 아니며 정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겠네요. 규제들을 남발하면서 조직의 권한을 확대하고 비대하게 유지하려는 관료화의 병폐를 그대로 따르는 모양새입니다.

근데 이건 왠만한 조직들이 다들 따르는 테크트리라서 국립국어원만의 병폐라 하기도 좀 그렇고... 사실 다른 전문분야는 왠만한 뻘짓을 해도 일반인들이 알기 힘든데 국어는 그렇지 않으니까 더 많이 회자되는 것뿐일지도 모릅니다.

본문에서의 분석과 같이 거의 대부분 부당한 비판으로 논파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를 거부하면 21세기판 문화대혁명이 되겠지요. 그렇다고 그냥 납득하기도 꺼림칙하고 믕헝한 내용뿐입니다...
704 2017-03-30 01:16:37 0
흔한 악역의 사과 [새창]
2017/03/30 01:08:55
이게 뭥가욬ㅋㅋ
703 2017-03-29 15:23:12 1
넵, 모솔입니다 (빠밤) [새창]
2017/03/28 22:35:40
저도 32년차로 공감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는 게 꺼림칙해서 그냥 혼자 살고 말지하는 것도 똑같네요.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하거나 속박을 당하는 것도 싫은데다, 성욕해결도 현대 사회에선 깔끔하게 대체할 방도도 매우 많고 하니 그리 절대적이진 않네요.

남은 건 재생산인데... 이건 별 수 없다 치죠. 사회적 무능의 댓가이고 하니 말이죠. 다 펼쳐놓고 보면 평범한 선택 같기도 해서 별 감흥도 없긴 합니다;
702 2017-03-29 14:51:07 0
최근 서브컬쳐쪽에서 친분을 악용한 일이 터지고 있습니다 [새창]
2017/03/28 23:58:31
저는 커미션 요청했다가 날림 후 잠수, 한번은 아예 통으로 떼먹히다보니 이젠 손을 끊기로 해서... 30만원이면 작은 돈도 아닌데 ㅠ
고소를 하려해도 민망해서 말았고, 제가 운이 없거라고 치기로 했습니다. 그냥 그런 바닥이다 싶습니다.

저런 암시장은 국세청이 일광소독을 해버리길 기원할 따름입니다.
701 2017-03-28 13:49:57 8
영남권 ARS [새창]
2017/03/28 09:48:13
전화는 내일입니다...(소근)
700 2017-03-27 18:14:07 0
흔한 애니의 명언 [새창]
2017/03/27 09:55:39
지구교 = 신천지
트류니히트 = 어맹뿌
라인하르트 = 김정은

이런 현실은 모 야메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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